변명

2009.11.23 11:23

박정순 조회 수:44

가을이 쓸쓸하게 느껴지는 것은 저 보라빛 쑥부쟁이 꽃 때문일 거야 누군가의 마을에 가고 싶어지는 것은 낙엽 밟을 때 들리는 저 사박거림 때문일 거야 부치지 못할 편지 써 놓고선 그저 안부가 궁금해서라고 덧붙였다가 또 하루를 꿈꾸기 위해 먹는 한끼의 식사가 어둠 밝히는 등불 같은 그대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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