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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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관무 <샌프란시스코 PEN문학 2호>

2007.01.09 14:00

그레이스 조회 수:432 추천:57


화관무(花冠舞)  / 홍인숙(그레이스)




피부색 다른 사람들이 모여


지구 심장에 활활 불을 지핀다


내 생명을 지킨다는 건


또 다른 생명을 지켜주는 것


다가가면 미운 얼굴 없듯


손잡아 보면


이 땅 위에 귀하지 않은 목숨 어디 있으랴


삶의 언덕에서 서로 보듬고


함께 울고 웃는


한판 흐드러진 숨결 맞추기.




(샌프란시스코 펜문학 2호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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