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로주점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쉽지 않았을 결정
2008.02.29 00:41
참 많은 날들,
평소와는 정말 다르게
고국의 뉴스에 맘과 몸을 기울이며
잠들곤 했었습니다.
소파에서 잠들었던 기다림의 시간들,
어쩌면 그것은 끈적끈적한
피 때문이었겠지만,
그러나 사실 그것은
한 학자의 오롯한 여정에 대한
존경의 징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조용한 방에서 이루어진
형님의 결정에 또 한번의 박수를 보냅니다.
결코 쉽지 않았을 형님의 마음 속 풍경에
부드럽지만 곧고
향 가득하지만 결코 요란하지 않은
소나무 한 그루 그려 드립니다.
앞으로도
이제까지 하신 것처럼
순수한 학자로서
농민과 농촌과 농업을 위하여
꼿꼿하게 걸어가실 형님을 생각합니다.
그럴 때마다 늘 형님이 자랑스럽습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념하시고
늘 평안하시기를 원하고 기도합니다.
형님의 작은 아우
석훈 드림
평소와는 정말 다르게
고국의 뉴스에 맘과 몸을 기울이며
잠들곤 했었습니다.
소파에서 잠들었던 기다림의 시간들,
어쩌면 그것은 끈적끈적한
피 때문이었겠지만,
그러나 사실 그것은
한 학자의 오롯한 여정에 대한
존경의 징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조용한 방에서 이루어진
형님의 결정에 또 한번의 박수를 보냅니다.
결코 쉽지 않았을 형님의 마음 속 풍경에
부드럽지만 곧고
향 가득하지만 결코 요란하지 않은
소나무 한 그루 그려 드립니다.
앞으로도
이제까지 하신 것처럼
순수한 학자로서
농민과 농촌과 농업을 위하여
꼿꼿하게 걸어가실 형님을 생각합니다.
그럴 때마다 늘 형님이 자랑스럽습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념하시고
늘 평안하시기를 원하고 기도합니다.
형님의 작은 아우
석훈 드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93 | 이렇게 한 편 | 이성열 | 2008.04.24 | 230 |
292 | 전쟁을 위한 결심 | 윤석훈 | 2008.04.23 | 530 |
291 | 랜디 포시 | 윤석훈 | 2008.04.17 | 254 |
290 | 임혜신 --- 하얀 蘭 | 윤석훈 | 2008.03.22 | 240 |
289 | 내 글 한번 보게 | 형 | 2008.04.13 | 291 |
288 | 삶에 감동 느낀 참새 | 종파 | 2010.08.23 | 296 |
287 | 임혜신 --- 검은 비 2 | 윤석훈 | 2008.03.22 | 270 |
286 | 백년이 가도 낳지 않는 병 | 오연희 | 2008.03.19 | 245 |
285 | 아우야 | 형 | 2008.02.28 | 260 |
» | 쉽지 않았을 결정 | 윤석훈 | 2008.02.29 | 269 |
283 | 감사,감사의 말씀 | 강성재 | 2008.02.22 | 230 |
282 | 기골 장대한 | 윤석훈 | 2008.02.06 | 216 |
281 | Good Morning Everybody ! | 백선영 | 2008.02.05 | 192 |
280 | 사람이 되고 싶은 무우가 있었네 | 윤석훈 | 2008.01.29 | 213 |
279 | 무우 | 오연희 | 2008.01.29 | 254 |
278 | 주소 좀.... | 강학희 | 2008.01.17 | 200 |
277 | 안부와 주소 정정 | 박경숙 | 2008.01.17 | 208 |
276 | 가을 | 윤석훈 | 2014.09.24 | 102 |
275 | 힘있는 남자 | 남정 | 2008.01.05 | 211 |
274 | 새날이 밝았습니다. | 성민희 | 2008.01.01 | 1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