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에 나온 결과보다 더 좋아졌습니다.
일을 해도 좋다는 판정도 받았습니다.

6차 키모(아바스틴)는 3주 후로 연기되었으나
이후로도 3주에 한번은 계속하는 것이 좋다는
닥터의 의견을 들었습니다만
아바스틴은 부작용이 경미하므로 마음은 편합니다.

6주에 한번씩 하려던 CT SCAN 은
3달에 한번씩 하면된다는 닥터 개런의 설명입니다.

긴장의 끈 놓지 않고 달려가겠습니다.

저를 위해 모았던 기도의 손들 계속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내려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저에게 힘 주시는
많은 분들의 어진 마음을 기억합니다.
우리네 삶에서 남은 것은 결국 사랑 뿐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랑의 마음, 그것이 저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맨 처음 그 마음을 던져 주신 주님의 발등에 뜨거운 눈물을 흘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에 빚진 작은 사람, 윤석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