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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해외풀꽃시인상에 김인자, 강화식 시인이 선정됐다.

한국풀꽃문학상 운영회가 주최하고 재미시인협회(회장 안경라)가 주관한 이 상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 탄생을 기념해 2017년 제정된 상이다. 김인자 시인은 ‘노마드의 소’ ‘책이 있는 방’으로, 강화식 시인은 ‘기억의 샤머니즘’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으로 각각 3,000달러씩을 받게 된다.important; float: none;'>심사를 맡은 유성호 한양대 교수와 나민애 서울대 교수는 “높낮이의 차이가 크지 않은 우수한 작품들을 거듭 읽으면서 언어적 자의식과 미적 완결성 그리고 활동의 균질성 등을 참작하여 김인자, 강화식 두 명을 공동 수상자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인자 시인은 “문학은 삶이 어려울 때마다 나의 구원자이고 도피처여서 어떤 경우라도 문학과 동행하면 삶이 아름다워지리라 굳게 믿고 있다”며 “내가 좋아하는 토마스 아캠피스의 명언 ‘내 이 세상 도처에서 쉴 곳을 찾아보았으되 마침내 찾아낸 책이 있는 구석방보다 나은 곳은 없더라’는 말로 남은 생, 같은 길을 걷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자 시인은 ‘미주 문학세계’와 월간 ‘문학세계’를 통해 수필과 시로 각각 등단했다. 미주한국문인협회 시 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시집 ‘심안으로 보는 길’, 칼럼집은 ‘노마드에 부는 바람’ 등이 있다.

강 시인은 “상을 받게 되어 30년 이상 묵은 지병이 깨끗이 사라질 것 같다. 더 중요한 것은 다시 시를 생산할 수 있는 큰 동력을 얻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면서 깊이와 열정이 사라지지 않는 마음으로 시를 쓰고 싶다”고 전했다.
애틀란타에 거주하는 강화식 시인은 미주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미주한국문인협회, 재미시인협회, 고원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은 ‘텔로미어’, 공동시집은 ‘물 건너에도 시인이 살고 있었네’가 있다.

해외풀꽃시인상 시상식은 오는 12월15일 용수산에서 열린다.


미주한국일보기사 11.13.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