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수 시인의 제 3 한영시집 <기쁨과 희망을 추구하며>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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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희망을 추구 하며” 을 내면서

이 제7월4 일 이면 91 세가 된다. 긴 세월을 살았구나. 금년 11월 26일이면 우리 결혼 60주년을 마지 하게 된다. 도리 켜보면 이렇게 긴 세월 을 살고 또 같이 살아왔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딸 셋을 낳고 재미있고 화목 하게 살아 온 지난 생애를 뒤져보면서 이 시집을 내기로 결정했다. 시를 쓰기시작한 지도2015 년 86세때 였고 첫 시집 “실 비취에 뜬 달” 을 2017년 두번째 시집 “맨하튼의 별들” 을 2018년을 세상에 내 놓았다.

아직 나는 시인으로서는 초보자이다. 평생 물리학 연구를 추구하며 세계관을 형성하며 살아 온 사람으로서 은퇴후의 삶을 다른 각도에서 살아 보기위해 시의 세계에 들어온 초보자이다. 하로 빨리 내 시를 친구와 지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시집출판을 서둘었다.

이번 3 집은 내 가 살아온 삶을 정리해보자는 의미에서 산문식으로 시를 써보았다. 얼마 남지 않는 여생을 앞두고 내 자서전을 낼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우선 이런 방식으로 무엇인가 남겨놓고 이 세상을 떠나고 싶은 초초함 에서이다. 서시 “박윤수 박사의 생애” 로 시작해서 4 부로 나누어 “유학의 장도” “동행” “고향생각” “밝은 미래를 지향하는 삶” 으로 나누어 보았다. 우여곡절한 91세의 일생 이였지만 삶은 기쁨에 그득찼고 밝은 소망으로 충만하였다

시의 세계 와 과학의 세계 가 지향하는 목적은 우주의 진리를 탐구하는데 있으나 그를 추구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다. 평생 과학적 관찰방법으로 살아온 나에게는 시 세계가 더욱 여유 있고 평화로운 마음의 여유를 길러 주고 있는 것 같았다.

은퇴는 인생의 끝장 이 아니다.
나머지 여생도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이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여생
끝 날 때 까지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라고
사랑은 주는 것이다
받으려고 기대하자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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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 을 모르는 아빠

우리가 아는 한 아버지는 평생 시적인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는 핵심 과학자였지요. 우리는 시나 문학,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갈륨 비소와 다른 반도체 에대한 그의 논문을 많이 읽게 되었습니다!

그가 엄격하거나, 내성적이거나, 지나치게 진지했다는 것은 아니에요. 그는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고, 끊임없이 친구들을 즐겁게 했으며, 어리석고 바보 같은 짓을 하기도 했여요.

하지만 시 라고는….? 그래서 5년 전 86세의 나이로 시를 쓰기 시작했을 때 약간 충격적이였여요. 그리고 그것이 너무 빨리 그에게 쏟아지기 시작했을 때 더욱 놀라운 일이어서 그는 지금 세 번째 시집을 출판하고 있어요. 우리는 아직도 그 모든 것이 어디서 왔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는 당신을 위해 어떤 삶이 준비되어 있는지 결코 알지 못하고, 당신이 항상 그것에 개방 되어야 한다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그의 시를 원작으로 읽을 수 있도록 한국어를 배웠으면 좋겠어요. 아마 우리가 86 세가 되면마침내 배우게 될 것입니다! 

아빠, 우린 아빠를 따라갈 수 없었어요. 91살에도 당신은 몇 년은 앞서 있어요. 최신 책 축하해요. 우리는 4번째 시집이 기대됩니다!

―사랑, 지니, 미미, 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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