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가

2012.06.23 02:40

강학희 조회 수:57 추천:2












길을 가다가














때로 삶이 힘겹고 지칠때
잠시 멈춰 서서 내가 서 있는 자리,
내가 걸오온 길을 한번 둘러보라.

편히 쉬고만 있었다면
과연 이만큼 올 수 있었겠는지.

힘겹고 지친 삶은
그 힘겹고 지친 것 때문에
더 풍요로울 수 있다.









가파른 길에서 한숨 쉬는 사람들이여,

눈앞의 언덕만 보지 말고


그 뒤에 펼쳐질 평원을 생각해보라

외려 기뻐하고

감사할 일이 아닌지.




길을 가다가.......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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