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학희 시인께
2019.06.21 07:36
안녕하세요.
강원도 춘천에서 시를 쓰는 조성림이라고 합니다.
기억이 나실런지요.
벌써 오래전 '산막골'에서 '우안' 화백님 댁에서 문학캠프을 열고 그 때 강시인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것으로 생각이 떠오릅니다.
우안 화백님은 18년 동안의 산막골 생활을 접고 올해 춘천 신북읍 발산리로 거처를 옮기셨습니다.
일전에도 강시인님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 우연히 '시와정신'을 읽다가 강시인님 시를 보고 너무 반가와서
연락드릴 방법이 없나 하던 차에 보니 홈페이지를 만들어 너무 반가와서 여길 글을 남깁니다.
우안 화백님은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저도 학교를 마치고 이제 춘천 근교 산골에서 생활을 합니다.
우안 화백님에게도 안부 전해드리겠어요.
주소를 알려주시면 제 시집도 보내드리겠습니다.
또 한국에 나오면 연락주시고 춘천에 오세요. 우안 화백님도 같이 만나고요.
지금은 전철이 놓여 서울 청량리에서 ITX로 한 시간이면 오고, 동서울에서 시외버스도 한 시간 10분이면 옵니다.
그때의 산막골의 풍경도 사람들과 더불어 가슴에 들어와 밤과 별처럼 스며듭니다.
또한 그때 산막골에 왔던 강시인님이 대단하다고도 생각하였습니다.
오늘은 '하지' 여름의 절정에 오르고 있습니다.
새소리와 초록으로 뒤덮이고
세월은 또한 쉬임없는 물소리처럼 사라지고 있습니다.
늘 사랑으로 세상과 함께 평안하시길 기원하고
좋은 시로 세상을 밝혀가시길 소망합니다.
강원도 춘천 지내리 현곡시거(玄曲詩居)에서 조성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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