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고 시 - 한 가닥이 / 김영교

2017.01.17 06:24

김영교 조회 수:267

한 가닥이 /김영교

 

 

보이지 않아

없는 듯

단단하고 두꺼운 시멘트 각질을 뚫을 때

저 여린 새싹이

 

무시하지 마라

 

어디서 오는 것일까

숨어 있는 저 힘


나를 들어 올린다 

지구를 들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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