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지 않을 수 없어요 / 김영교
2010.03.07 06:36
빠르게 흐르는 세월의 강물
절망의 물살 무섭게 덮칠 때가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길목마다
동행해 주는 빛 되신 주님 계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어요
어리석은 영혼
갈 길 막혀 좌절하고 절망할 때가 있어
가로 막는 산맥, 힘 드는 발길마다
동행해 주시는 안내자 계셔
감사하지 않을 수 없어요
햇볕 가려진 춥고 그늘진 마음
고통이 덮쳐 괴로워 할 때
아픔의 풍랑 잠잠케 하는
치유자 손길 곁에 있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어요
헤어짐 앞에 몸부림치는 슬픔
이곳은 눈물 속의 나그네의 삶
떨고 있는 여린 마음 쓰담는
위로의 주님 계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어요
인생은 머언 순례자의 길
처소나 시장이나 성전에서
허기진 발걸음 지칠 때 많지요
상한 내부, 영혼의 발뒤꿈치 까지 어루만지며
회복시켜주는 소망의 주
첫 열매 부활의 약속
감사하지 않을 수 없어요
두려움 머얼리
감사의 햇빛 잔잔한 나와 우리 모두의 가슴...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0 | 텃밭, 이제는 | 김영교 | 2004.08.10 | 390 |
109 | 비 오는 날 노란색 꽃을 보면 | 김영교 | 2004.05.26 | 864 |
108 | 단풍 | 김영교 | 2004.10.15 | 528 |
107 | 만개 | 김영교 | 2004.05.26 | 448 |
106 | 한적한 곳에서 결심 하나 | 김영교 | 2004.05.21 | 403 |
105 | 서있는 미소 | 김영교 | 2004.05.21 | 346 |
104 | 크릭 하나 | 김영교 | 2004.05.20 | 400 |
103 | 작은 만남 큰기쁨 | 김영교 | 2004.05.20 | 672 |
102 | 벚꽃을 보며 | 김영교 | 2004.05.06 | 402 |
101 | 물방울이 되어 | 김영교 | 2005.12.26 | 333 |
100 | 예수수난과 나 | 김영교 | 2004.02.29 | 386 |
99 | 바람일가 | 김영교 | 2004.02.02 | 449 |
» | 감사하지 않을 수 없어요 / 김영교 | 김영교 | 2010.03.07 | 625 |
97 | 보이지 않는 산 | 김영교 | 2004.01.25 | 600 |
96 | 바람의 얼굴 | 김영교 | 2004.01.21 | 627 |
95 | 유리벽 저편 | 김영교 | 2004.01.14 | 436 |
94 | 편지 | 김영교 | 2004.01.14 | 402 |
93 | 쉼터 | 김영교 | 2004.01.10 | 507 |
92 | 바다를 거기에 두고 | 김영교 | 2004.01.09 | 755 |
91 | 단독 회견 | 김영교 | 2004.01.09 | 4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