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2009.09.02 16:31
1
두 개의 반쪽이 만나
하나가 된다구.
하나가 되는 시점에서 느끼는
완전한 고립감.
그대는 아는가?
2
너와 헤어져 돌아와 눕는 밤.
가슴이 무너질 듯
허해.
3
너의 이름이 무엇이기에
가만있는 나를 흔드느냐?
너의 가슴이 무엇이기에
내가 너의 가슴에 남기를 원하느냐 말이다.
4
너와 내가 우리가 된다해서
내가 다시는 울지 않는다는
내가 다시는 바람이 되지 않는다는
확신이 어디에 있느냐 말이다.
5
너는 나를 무어라 하느냐
너는 나를 무어라 하느냐
나는 너를 모른다고 소리친다.
나는 너를 모른다고 소리친다.
나는 너를 모른다고 소리친다.
6
사람은 테러처럼
나의 심장에 총을 쏘고
죄인처럼 나를
지하감옥에 가두고 마네
7
가까이 오라해서
다가오는 것이 아니지
잡는다고 해서
머무는 것이 아니지
사랑이라는 것은,
간다면 가게
온다면 오게
문을 열어 놓아야지.
두 개의 반쪽이 만나
하나가 된다구.
하나가 되는 시점에서 느끼는
완전한 고립감.
그대는 아는가?
2
너와 헤어져 돌아와 눕는 밤.
가슴이 무너질 듯
허해.
3
너의 이름이 무엇이기에
가만있는 나를 흔드느냐?
너의 가슴이 무엇이기에
내가 너의 가슴에 남기를 원하느냐 말이다.
4
너와 내가 우리가 된다해서
내가 다시는 울지 않는다는
내가 다시는 바람이 되지 않는다는
확신이 어디에 있느냐 말이다.
5
너는 나를 무어라 하느냐
너는 나를 무어라 하느냐
나는 너를 모른다고 소리친다.
나는 너를 모른다고 소리친다.
나는 너를 모른다고 소리친다.
6
사람은 테러처럼
나의 심장에 총을 쏘고
죄인처럼 나를
지하감옥에 가두고 마네
7
가까이 오라해서
다가오는 것이 아니지
잡는다고 해서
머무는 것이 아니지
사랑이라는 것은,
간다면 가게
온다면 오게
문을 열어 놓아야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5 | [re] 나쁜 엄마 | 고현혜(타냐) | 2009.09.02 | 1238 |
124 | [re] 나쁜 엄마 | 고현혜(타냐) | 2009.09.02 | 728 |
123 | 무엇을 노래하든 -밀란 쿤데라 | 고현혜(타냐) | 2009.09.02 | 1038 |
122 | 지금, 이시간 | 고현혜(타냐) | 2009.09.02 | 1121 |
121 | 모든 건 지나간다. | 고현혜(타냐) | 2009.09.02 | 1022 |
120 | 큐반 뮤직을 들으며 | 고현혜(타냐) | 2009.09.02 | 1070 |
119 | [re] 허우적 거리며 아이들 키우는 이야기 | 고현혜(타냐) | 2009.09.02 | 990 |
118 | 허우적 거리며 아이들 키우는 이야기 | 고현혜(타냐) | 2009.09.02 | 595 |
117 | 학부모가 된 날 | 고현혜(타냐) | 2009.09.02 | 692 |
116 | 캐빈 휘버(Cabin fever) | 고현혜(타냐) | 2009.09.02 | 547 |
115 | 아가를 만난 날 | 고현혜(타냐) | 2009.09.02 | 540 |
114 | 꿈을 잊은 그대에게 2. | 고현혜(타냐) | 2009.09.02 | 580 |
113 | [re] 나쁜 엄마 | 고현혜(타냐) | 2009.09.02 | 326 |
112 | [re] 아버지 | 고현혜(타냐) | 2009.09.02 | 295 |
» | 사랑 | 고현혜(타냐) | 2009.09.02 | 579 |
110 | 결혼 . 2 - 팔베개의 사랑 | 고현혜(타냐) | 2009.09.02 | 610 |
109 | 빈자리 | 고현혜(타냐) | 2009.09.02 | 531 |
108 | 어느 가을날에 | 고현혜(타냐) | 2009.09.02 | 562 |
107 | 사랑의 믿음 | 고현혜(타냐) | 2009.09.02 | 610 |
106 | 나의 기도 | 고현혜(타냐) | 2009.09.02 | 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