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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곰삭은 시인의 집을 먹다

2007.02.22 14:40

윤석훈 조회 수:214 추천:36


스물 두 해 곰삭아
향 진한 시인의 집

대문 열고 들어가니
뜨거운 심장들 가득

이끼 낀
가슴을 열어
빗물에 씻어 보는 봄밤




*****

오늘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당신의 사과나무를 정갈하게 받아들고
맛나게 정말 가슴 따뜻하게 잘 먹었습니다.
하늘 날아 온 선생님의 사랑으로
불 확 피는 봄밤입니다.
감사의 마음 담아
시조 한편 흉내 내보았습니다.
애교로 봐 주시길...



윤석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