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신재시인의 모든시를 영역한 것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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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달
차신재
어디서 부터 온 걸까
희미하게 웃는 표정 말고는
핏기라곤 없는
저 창백한 여자
뜨거운 여름
매서운 겨울
수없이 부풀었다 쪼개졌다
낮달이 된 여자
돌아와 앞마당에 떴다
몸뚱이 마저
하얗게 탈색된 채
햇살 기우는 빈 하늘에 앉아
세상을 밀어내는 저 표정
지난 해에
서른여섯 외동딸을
가슴에 묻은
동갑내기 시누이 같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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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달 [1] | 차신재 | 2014.10.01 | 105 |
68 | 시간 속에서 [1] | 차신재 | 2014.10.01 | 96 |
67 | 엉킨 실타래를 풀며 [1] | 차신재 | 2014.10.01 | 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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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 채송화 [1] | 차신재 | 2014.10.01 | 85 |
59 | 작은 돌 하나 [1] | 차신재 | 2014.10.01 | 127 |
58 | 어머니의 못 [1] | 차신재 | 2014.10.01 | 112 |
57 | 어머니의 꽃 [1] | 차신재 | 2014.10.01 | 107 |
56 | 소호에서 [1] | 차신재 | 2014.10.01 | 130 |
55 | 추억 여행 [1] | 차신재 | 2014.10.01 | 126 |
54 | 강물 [1] | 차신재 | 2014.10.01 | 89 |
53 | 어머니의 방 [1] | 차신재 | 2014.10.01 | 121 |
52 | 까치 소식 [1] | 차신재 | 2014.10.01 | 281 |
51 | 보름달 [1] | 차신재 | 2014.10.01 | 150 |
50 | 외로운 방 [1] | 차신재 | 2014.10.01 | 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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