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의 비
- 미국이민 17주년을 맞으며
오정방
비, 겨울 봄 여름 가을을 가릴 것 없이
비가 내린다
비 많이 오기로 잘 알려진 오레곤
비가 많이 온다기보다는
비가 자주 내린다는 말이 더 옳겠다
비 많은 오레곤에서 살자면 먼저
비 맞는 것부터 익숙해져야 한다
비가 자주 내리니까 수목이 무성하고
비를 자주 맞은 수림 때문에 공기가 맑다
비 때문에 이렇게 쾌적한 곳에 살게되니까
비에 차라리 감사하며 17년을 살고 있다
비를 아주 싫어하는 사람은
비로 인해 여기서 살기를 힘들어 하지만
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비를 자주 맞다보면 저절로 친숙해 지니
비도 자주 만나면 정이 드는가보다
비에 정들어 나는 이 오레곤을 못떠난다
<2004. 9. 27>
*비가 자주 오긴 하지만 사실은 1년중 맑은 날이
더 많다.
오늘로서 미국 이민 17주년을 맞이했는데 필자는
줄곧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만 살았다.
그러나 비를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비를 마음껏
즐겼고 또 즐기며 산다.
- 미국이민 17주년을 맞으며
오정방
비, 겨울 봄 여름 가을을 가릴 것 없이
비가 내린다
비 많이 오기로 잘 알려진 오레곤
비가 많이 온다기보다는
비가 자주 내린다는 말이 더 옳겠다
비 많은 오레곤에서 살자면 먼저
비 맞는 것부터 익숙해져야 한다
비가 자주 내리니까 수목이 무성하고
비를 자주 맞은 수림 때문에 공기가 맑다
비 때문에 이렇게 쾌적한 곳에 살게되니까
비에 차라리 감사하며 17년을 살고 있다
비를 아주 싫어하는 사람은
비로 인해 여기서 살기를 힘들어 하지만
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비를 자주 맞다보면 저절로 친숙해 지니
비도 자주 만나면 정이 드는가보다
비에 정들어 나는 이 오레곤을 못떠난다
<2004. 9. 27>
*비가 자주 오긴 하지만 사실은 1년중 맑은 날이
더 많다.
오늘로서 미국 이민 17주년을 맞이했는데 필자는
줄곧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만 살았다.
그러나 비를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비를 마음껏
즐겼고 또 즐기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