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에 바란다
지난 5월, 장미대선을 치루고 대한민국에 문재인정부가 들어서면서 문 대통령을 비롯, 정부고위공직자, 당무위원들의 도덕성 시비가 일기 시작, 신임장관을 비롯, 청문회를 통해서 불거진 비리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국민의 지도자의 자리에 이미 올랐거나 오르려는 자들 중에 자녀문제, 표절문제, 위장전입, 개인사 등, 떳떳하지 못한 입장에 매인 자가 한 둘이 아니다. 기회 있는 대로 이를 묵인하고 요직에 앉혔거나 앉힐 계획을 갖고 있으니, 실로 새롭게 탄생한 정부는 아니다. 정신과 도덕성이 새로운 지도자로 구성된 정부라야 새 정부, 새 나라지. 이런 현상으로는 새 정부라 하기는 참으로 어설프다. 사람만 바뀌었을 뿐인데, 어찌 새 정부라 할 수 있는가? 이럴 바엔 촛불집회나 태극기집회가 무슨 소용이랴! 집회를 통해서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보았다면 국민의 심중을 읽는 정치가 이루어져야지, 그 모습 그 대로라면 무슨 개혁이며 무슨 변화, 무슨 발전이 이루어지는가.
김영삼 대통령 초기의 인기와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90% 이상 거의 100%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었다. 현재 문재인정부의 인기도 높은 편이다. 당시 김영삼정부의 인기가 높았지만, 그 인기는 그때뿐이었다. 문민정부라니, 어쨌든 시련의 연속이던 우리 민족에게 내려지는 새 시대의 요청이며 순리가 아니었던가 싶었다.
토지 공개념을 비롯, 고위공직자들의 재산공개, 실명제 실시 등의 맹렬한 추진과 함께 소낙비같이 쏟아지는 도덕성 시비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파급되고 있었다. 재산형성이 불분명한 위정자, 공무원, 군 출신, 자산가위원들의 경우 정치적 사회적으로 상당한 타격과 함께 국민 의식구조에 적지 않은 영향으로 미칠 앙금이 깔리고 있었다.
모처럼 벼르고 별러서 파헤치는 마당에 분명하게 진위가 가려져야 했을 텐데, 허구성 짙은 안개 속에서 독만 깨고 쥐를 잡지 못한 격이 되고만 셈이다. 이때 국민들이 느끼는 허탈과 분노는 어떠했을까?
당시, 대대적으로 실시했던 재산공개를 통해 도덕성 회복을 위한 구체적 뒷받침을 마련, 보완하는 일과 국민 모두가 버려야 할 인습을 고치는데 따른 과감한 제도적 장치가 절실히 요청되었다. 제도의 미비나 실천의 허점으로 인해 오히려 부정의 폭만 심화시킨 차제가 아니었던가? 다각적인 직시와 대처방안이 있었어야 했다. 국민모두에게 주어질 기회균등은 물론 이 기회에 새 한국건설의 공통분모를 확실하게 찾아야겠다는 의지가 약했었던가?
당시, 새 정부가 내세웠던 '개혁'이 일시적 전시효과가 되지 말고 보다 바람직한 도덕성 회복에 크게 기여를 했어야 했다. 국민을 이끄는 위대한 힘의 초점을 정치가나 정당의 권력에 두지 말고 국민 통성의 윤리, 도덕의 기본정신에 두게 될 때 초능력의 원동력이 솟구침을 알고 실천궁행했어야 마땅한 일이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권 등 어느 하나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었다. 이래가지고서야 자라나는 후세에게 무엇으로 어떻게 본을 보이며 그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세계는 탈(脫) 이데올로기 추세의 총칼을 앞세운 물리적 대결 구도에서 경제블록에 의한 새로운 대결양상으로 접어들은 지 오랬고 . 이런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의 복지 건설과 자손만대의 터전마련을 위한 현실의식, 역사의식과 함께 우리들 자신의 새로운 발견이 요구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진정한 개혁은 인기도의 상승이나 공개재산액수의 고하에 있지 않고 국민이 앓고 있는 상처치유와 함께 정신의 개혁 실천에 있다.
우리가 잘 사는 길은 어디에도 없다.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야 한다. 자라나는 새 세대에게 보여야 할 새 일을 우리가 파 나가야 한다. 실천궁행이 문제인 것이다. 이번 문재인정부의 국민을 위한 과감한 결단이 우리 민족 본연의 착하고 순수함을 되찾는 정신개혁의 새 역사를 창조하기 바란다.
2017.06.17 11:32
2017.06.18 02:28
세월은 많이 흘렀지만..그시절 시간여행으로..
2017.06.20 08:09
Stay tune,,
" Heavenly !
2017.06.22 01:25
안녕하십니까? 서경석목사입니다.
이 글은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인 이춘근박사가 쓴 글입니다.
이 글을 우리국민이 꼭 읽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소개합니다.
원본읽기를 원하시면 첨부된 원본을 읽으시고 핵심내용만 읽으려면 이 글을 읽으세요.
사드(THAAD)는 미국의 최신 과학기술이 접합된 방어용 무기체계입니다.
북한의 미사일공격으로부터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주한미군사령관이 미국정부와 의회에 배치를 요청했던 무기체계입니다.
그런데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려 하자 중국이 격하게 반발했습니다.
중국은 한국에 배치할 사드의 레이더가 만주를 쳐다볼 수 있기에 중국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고 그래서 중국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중국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시베리아, 북극, 카나다를 거쳐 미국으로 날아가지, 만주 상공을 날아가지 않습니다.
중국의 탄도미사일은 사드가 도달할 수 있는 높이보다 수백 ㎞이상 높이 날아가기 때문에 사드가 요격할 수도 없습니다.
미국은 이미 다른 종류의 수단들을 통해 중국을 손바닥처럼 들여다보고 있는 나라입니다.
중국‘탐지’를 위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할 정도로 엉성한 나라가 아닙니다.
주한미군을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드를 배치할 뿐입니다.
또 그래야 한국을 도와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정치인과 국민 상당수가 사드배치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을 화나게 하면 우리에게 유리할 게 없다고 말합니다.
이들의 철없는 안보관에 탄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의 비위를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국가안보라면 왜 우리는 이지스함을 보유하고 F-35 같은 첨단전투기를 사옵니까?
우리가 일본의 비위를 건드려서 일본이 한국을 침략했나요?
우리가 힘이 없었기 때문에 침략받은 것 아닙니까?
방어능력을 키우는 것이 이웃나라를 화나게 하면 하지 말아야 하는가요?
소련과 심각한 냉전을 벌이는 동안 미국은 한국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냉전시대에 미국이 소련과 혈전을 벌이면서 세계 어느 국가도 소련진영으로 떨어져 나가면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냉전시대에도 미국인들은 일본만 지키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미국은 일본이 공산권 수중에 들어가면 아시아에서 설 자리가 없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주한미군을 철수시켜도 된다는 미국인은 주한미군 없이도 일본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한미동맹이 소중하다고 생각한 미국인은 주한미군 없이는 일본을 방위하기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주한미군이 한국 땅에 60년 이상 주둔해 왔지만
미국이 생각하는 한미동맹의 가치와 주한미군의 효용성은 냉전시대와 같지 않습니다.
요즈음 주일미군, 주독미군이 필요없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세계 제일의 초강대국이 될 것이 확실하므로 미국이 세계문제에 개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최소 200년을 쓸 수 있는 석유를 확보한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조차 지킬 필요가 있는지 회의(懷疑)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미국의 신조는 세계주의(globalism)가 아니라 미국주의(Americanism)라고 말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대다수 한국국민은 주한미군과 한미동맹이 국가안보에 필수적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한미동맹이 아무 문제없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드배치에 반대해도 주한미군은 떠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1949년 한국에서 떠날 때, 한국의 전략적 가치를 면밀히 계산했습니다.
당시 미국이 군사력을 제공해서 도와줘야 할 나라 16개국 중 한국 순위는 13등이었습니다.
미국에서 독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조차도 지켜줄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가 커진다면 한미동맹은 언제라도 쉽게 종료될 수 있습니다.
만일 한국이 사드배치를 거부하면
미국은 “지금 있는 패트리어트 미사일만 가지고 대한민국을 지켜주겠다”고 말할까요?
아니면 “한국방위를 위해 주한미군이 북한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데,
사드배치가 불가능하면 괌(Guam)이나 오키나와에서 한국을 지켜주겠다”라고 말할까요?
한국이 사드배치를 거부하면 주한미군은 얼마든지 떠날 수 있습니다.
나는 수년전 숙명여대 학생들에게 “만약 미국이 없다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를 질문한 적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대답은 정확했습니다.
“북한이 치고 내려 올 거예요”
“일본이 독도를 내놓으라며 군함을 끌고 올지 몰라요”
“대만은 당장 중국에 항복할 거예요.
” 잘 알려진 親中 정치학자가 “미국이 없다면 중국은 한국을 나라로 취급하지도 않을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중국관리도 “미국만 없으면 너희들을 손 볼 것이다”라고 거침없이 말했습니다.
한미동맹이 종료되면 한국은 중국, 일본, 심지어 북한으로부터도 무한한 능멸과 비하와 협박을 당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한미동맹 없이도 중국, 일본이 우리를 건드릴 수 없을 만큼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보유하든지,
아니면 중국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머리 조아리며 조심스레 살아야 합니다.
사드배치 반대자에게 묻겠습니다.
미국이 영원히 우리 편이라고 생각합니까?
2017.06.22 02:08
웜비어, 모교서 '눈물의 장례식'…
美 전역 애도 물결...
2017.06.26 12:06
- OUT LOOK
국운(國運)이 쇠(衰)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대한민국은 日本으로부터 해방이 되었다.
같은 時期에 많은 식민지 국가가 구미 열강(列强)으로부터 독립을 하고 유엔에 가입하여 독립국가로 새 출발을 하였다.
그리고 불과 半世紀가 넘게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新 生 國 중 유일하게 발전하여 경제대국이 되고 민주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발전은 여기가 끝이다. 이제부터는 내려갈 일만 남았다.
그 이유와 원인을 알아보자.
1. 발전의 限界와 모순(矛盾)
무릇 역사는 부침(浮沈)이다. 强國 로마도 망했고 몽골제국도 사라졌다. 거대한 중국은 제국의 흥망사(興亡史)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발전의 피로(疲勞)가 너무 빠르다.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렸다.
흘러내리는 술에 나라는 취해 비틀거린다. 내부 모순(矛盾)으로 나라는 左右 종횡(從橫)으로 갈라지고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지만 스스로 망하는 자는 버린다.
2. 근로의욕의 상실(喪失)
성경(聖經)에 일하기 싫은 자는 먹지도 말라고 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거꾸로 가고 있다.
일 하지 않는 자에게 마구 퍼주고 있다. 북한에 퍼 주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되면 일하는 자만 바보가 된다. 국민은 감나무 아래 누어서 입만 벌리고 있으면 된다.
이것을 고상한 말로 "무상복지"라고 한다.
3. 이념(理念)의 혼란
이념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이상(理想)을 실현하려는 생각과 사상이다.
공산주의도 지상낙원을 꿈꾸며 가꾼 이념이다.
그러나 그것은 70년의 역사적 실험으로 확실하게 실패(失敗)했다.
지금 유일하게 남은 공산국가가 하나 있다. 북한이다.
그러나 알고 보면 북한은 많이 변질(變質)된 공산국가다
그들은 피폐했던 과거 조선(朝鮮) 末의 王朝국가로 완벽하게 회기(回歸)하고 있다.
그들의 왕조는 이미 3代 세습하여 틀을 완성했다.
백성은 섬김이 아니고 착취의 대상으로 전락(轉落)했다 전혀 돌보지 않은 山河는 거의 사막으로 변했다. 백성은 상시(常時)적으로 굶어서 난장이로 DNA가 변했다.
이것이 그들이 꿈꾸었던 지상낙원의 현주소이다.
그들은 다 포기하고 핵무기 하나에 集中하여 勝負를 걸고 있다.
그것은 "위협용"과 "自爆用"이다. 위협으로 實利를 취하되 안 되면 너 죽고 나 죽자는 벼랑 끝 전술(戰術)인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을 편드는 우리 종 북(從北)세력이다 이것이 바로 북한이 믿는 도끼이다.
이들이 있는 한 북한은 변하지 않는다.
4. 무너지는 성이론(性倫理)
망하는 나라의 말기(末期) 증상으로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성문란(性紊亂)이다.
긴 얘기가 필요치 않다. 이것은 다 알면서 모른 척들 하며 자신은 아니라고 손사래를 친다.
요즘 동성애(同性愛)가 화두(話頭)이다. 그것을 법으로 自由化 하잔다.
나는 묻는다. 왜 하느님은 사람을 男女로 구분 창조하셨을까? 또 묻는다. 그러면 종족보존은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이것에 해답이 없다면 그것은 인류의 자멸(自蔑)로 이어진다.
5. 부정부패
이것은 기회(機會)를 선점(先占)하려는 노력이다.
또는 노력을 하지 않고 과실(果實)만을 따 먹으려는 공짜심리이기도하다.
이것에 물들면 아무도 일을 힘들여 하지 않는다.
그곳에는 불법(不法)과 편법(便法)만이 대접을 받는다.
그곳에서 준법(遵法)은 비웃음의 대상으로 전락한다. 그러니까 정상인과 非정상인의 위치가 바뀐다. 나라가 망하는 조건에 이것도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다.
6. 국민건강
우리는 半세기 前만해도 배가 고팠다. 배가 나오면 양반이고 풍채가 좋다고 부러워했다
지금은 전 국민의 비만(肥滿)화가 진행 중이다
그 무서웠던 세균성질환은 이미 백신으로 거의 정복했다.
암(癌)도 조만간에 극복할 날이 가까웠다. 이제 남은 것은 성인병(成人病)이고 유전성 질환이다.
혈압 당뇨는 현대인의 기본질병이 되었다. 더 심각한 것은 체력저하이다.
허우대만 멀쩡했지 알고 보면 속 빈 강정이다.
7. 인구감소
대한민국은 좁은 국토에 인구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급격히 그것이 줄고 있다
출산율의 저하와 고령인구의 증가는 세계적이다.
인구 감소에 따른 여러 不利한 조건들을 얘기한다. 그런데 문제는 복원력(復原力)이 없다는 것이다. 자연은 스스로의 치유능력이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인구감소는 그것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이제 가족개념이 바뀌고 있다.
직계(直系)만 있고 방계(傍系)가 없어진다. 이모 삼촌 조카가 없어진다.
자녀는 나 홀로 큰다. 거기에는 배려(配慮)나 협조(協助)라는 개념이 자라지 않는다.
그것이 사회현상으로 번지면 국가라는 공동체는 골다공증(骨多孔症)이 걸린다.
그런데 더 고민해야 하는 이유는 해결책(解決策)이 없다는 것이다.
애국심만으로 子女를 더 낳지 않는다. 共同사회가 "空洞"사회로 변한다.
이것이 대한민국만의 문제가 아닌 인류(人類)의문제가 된다면 "인류의 종말(終末)"은 문 앞에 와 있는 것이다.
8. 민주주의
우리는 민주주의를 그렇게 알았다. 공산주의에 맞선 완벽한 민주主義라고.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나라가 시도 때도 없이 선거에 몰입(沒入)한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선거는 부정부패의 온상(溫床)이 되었다.
더 웃기는 것은 "민주화"라는 괴물(怪物)이다. 이것은 만능(萬能)이 되었다.
강도(强盜)가 민주화유공자가 되고 폭력(暴動)이 민주화운동이 되어 가담자(加擔者)는 각종 혜택을 누린다.
배 타고 놀러가다가 사고로 죽은 자들도 유공자(有功者) 자격을 달라고 한다.
광장에 모여 촛불을 들면 그것도 민주운동이란다.
이것은 나라의 등골을 빼 먹자는 찰나(刹那)적 이기주의(利己主義)의 본질(本質)이다.
이것을 속된 말로하면 "먼저 먹는 놈이 임자다"가 된다.
이런 사회는 짐승이 사는 "정글사회"인 것이다. 이곳에서 살려면 인간은 짐승으로 변해야 한다.
즉 인류사회는 문을 닫아야 하는 것이다.
이상의 얘기는 다른 나라가 아니고 대한민국이 처(處)한 상황이다.
여기서 작심(作心)하고 방향전환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국운은 대한제국 같은 멸망의 길로 들어선다.
분명히 대한민국의 國運은 쇠(衰)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녹은 쇠에서 생기지만 차차 그 쇠를 먹어 버린다. 이와 마찬가지로 마음이 옳지 못하면 그 마음이 사람을 먹어 버린다.
祖國(조국)을 眞情(진정)사랑 한다면
이 글을 읽고 지인에게 보내어 後孫(후손)을 위해 國民啓蒙(국민계몽) 합시다.
출처-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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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문대현
찢기는 가슴안고 사라졌던 이 땅에 피울음 있다
부둥킨 두 팔에 솟아나는 하얀 옷에 핏줄기 있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벌판
우리 어찌 가난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하리오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진 뜨거운 흙이여
....................................................
그제 6.10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박종철 열사의 형과 손을 잡고 '광야에서'를 함께 불렀다. ‘광야에서’는 1984년 문대현 작사, 작곡의 민중가요다. 지금은 방송음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대현은 성균관대 무역학과 82학번으로 당시 22살이었다. ‘여행을 가도 슬프고 연애를 해도 슬펐던’ 시기에 막걸리를 잔뜩 마시고서 30분 만에 만든 노래였다. 이 노래는 곧장 그의 주도로 1984년 결성된 성균관대 학생들의 노래동아리 ‘소리舍廊’에 의해 성대강당에서 초연되었다.
큰 호응을 얻고서 처음엔 운동권 학생들 사이에서만 불리다 1986년부터 입에서 입으로 대중들에게도 알려졌다. 첫 레코드 취입은 1988년 노래패 '노동자 노래단' 1집에서였다. 이후 ‘노찾사’ 2집과 안치환, 김광석 앨범에 수록되면서 '대중가요'로 널리 퍼졌다. 문대현이 음악을 하게 된 동기도 그렇거니와 그의 음악은 형에게서 받은 영향이 크다. 문대현의 형 문승현은 서울대 정치과 78학번으로 국내 최초 민중가요 노래패 ‘새벽’에서 활동했으며 노찾사를 만든 주역이었다.그가 만든 노래 ‘그날이 오면’ ‘사계’ '오월의 노래' 등은 잘 알려져 있다.
암울했던 80년대 민중가요의 선두주자였던 '노래를 찾는 사람들'은 시대의 아픔을 반영한 '그날이 오면', '광야에서'등 숱한 명곡들을 남기며 노래를 통해 독재 권력의 억압에 저항하고 새로운 사회를 꿈꿔왔다. 문승현과 더불어 원년 ‘노찾사’ 멤버인 한동헌은 서울대 경제과 77학번으로 오랫동안 ‘노찾사’를 이끌었다. 그는 우리 시대의 요구를 '지성적 대중음악'이라고 진단했고 그 방향에서 활로를 모색하고자 했다. 지성적 대중음악이란 세상과 삶에 대한 성찰과 고민을 깊이 있게 담아 표현해내는 품위 있는 음악을 뜻한다.
한동헌은 김민기와 김광석, 정태춘의 몇몇 노래, 이적의 노래, 외국의 경우 레너드 코헨이나 밥 딜런의 노래 등을 예로 들었다. 문대현은 노랫말의 배경에 대해 “당시는 전두환이 한일문화교류를 한답시고 일본 가서 천황 알현한다고 난리칠 때였어요. 민기 형의 '천리길'이나 '아침이슬'의 상징적 이미지 등이 뒤섞여 내재했다가 술기운에 그렇게 나온 것 같아요. 거창한 이념이 아니라 암울한 현실 속에서 무엇도 할 수 없어 자괴하던 나의 독백”이었다며 “그 광야는 어느 시인의 것이기도, 술 취해 부르던 노래 '아침이슬'의 광야이기도 하다"고 했다.
실제 가사에서도 만주벌판에 말달리던 독립군과 육사의 광야를 연상케 하면서 민족주의가 주된 내용이다. 그러나 어쩌면 극소수 수구꼴통들은 지난 몇 차례의 행사와 기념식을 보면서 “문재인 정권 들어서니까 세상이 온통 빨갱이 천지가 되어 빨갱이 노래가 판을 친다”고 할 수도 있겠다. 민주주의가 도대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를 그들은 무슨 얼어 죽을 품격이냐며 빨갱이 세상에 머리가 돌아 미쳐버릴 지경이라고 할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지극히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세상의 경험을 해보지 못한 그들에게도 납득되는 세상이 오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제 겨우 한 달이건만 반년은 흐른 것 같다. 지난 5.18 기념식, 5월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6월6일 현충일 행사, 6.10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까지, 전에는 국가기념식 중계를 쳐다보지도 않던 사람들이 보고 또 보고 눈물씩이나 흘려가며 두고두고 잊지 못할 명장면들이었다고 하는 이유가 무얼까. 사람들은 말한다.그 재미없는 정부기념식을 보면서 코끝이 찡해지다니. 인간의 품격이 느껴진다고. 행사가 참 세련되었다고. 벌써 제헌절과 광복절 행사가 기대된다고.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과 정의의 문제’이고 미추와 품위의 문제란 것을 그들은 왜 몰랐을까. “그래, 이게 바로 나라야”(권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