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옥 서재 DB

목로주점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갤러리 |

진짜 설에

2004.01.21 05:12

문인귀 조회 수:169 추천:51

이제 시간이 좀 나시나요?
대담 건 때문에... 한 번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 일 계속되기를 빌겠습니다.


우리우리 설날에


문인귀


이 아침에 이는 충동은 마실 돌고 싶다는 거지
이집 저집 다니면서 세배도 드리고
목구멍까지 차있는 떡국,
주는 대로 먹고 또 먹겠다는 거지

덕담德談이라는 것은
속에서 속으로 드나드는 말이라니
입던 옷이면 어떻단가, 그냥 그대로
쑥떡 굽는 화로 가에 도란도란 둘러앉아
별 거 아닌 얘기로도 그리 많이 웃기던
그 집, 그 아저씨의 푸짐한 마음 떠올려보는 거지

깍깍깍깍 호들갑스런 그 까치소리 흉내
처마 끝 어디쯤 숨겨놓고 들어와
손님이 오시려나보네-
까치꼬리 춤 서너 번 흔들어
아내를 한 번 웃겨보는 거
오늘 풀어야 할 나의 소원인 거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 추수감사절 백선영 2004.11.24 142
26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04.11.12 169
25 보람 된... 강학희 2004.08.17 206
24 첨 들어와 봅니다 노 기제 2004.07.30 160
23 존경하는 송 선생님! 石隅 김중태 2004.07.29 211
22 선생님의 사랑방? (박경숙 : 2004/7/16(금) 08:14 ) 송상옥 2004.07.28 240
21 늦은 답신 송상옥 2004.07.28 203
20 늦은 인사 강학희 2004.04.24 185
19 감사합니다 정어빙 2004.03.22 214
18 조금만 기다리시면 길버트 한 2004.03.10 249
17 이제 대문을 활짝 여셔야지요? *^^* 장태숙 2004.03.07 215
16 bon voyage! 조 정희 2004.01.24 221
15 신년  백선영 2004.01.22 207
14 세배 받으세요. 길버트 한 2004.01.22 188
13 새배 합시다 최 석봉 2004.01.22 239
» 진짜 설에 문인귀 2004.01.21 169
11 여기서 신년하례드립니다 오정방 2004.01.10 208
10 爲祝開門 秀峯 2004.01.07 179
9 조용함 청월 2004.01.05 194
8 인사 혜령 2004.01.01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