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송 선생님!

제가 미국에 머무는
동안 선생님의 애정이 깊은 후한 대접을 받고 서울로 홀연히
돌아와 인사 한마디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서울은 삼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선생님 사시는 곳도 여름일 터인데
건강하시겠지요?

미주한국 문학 홈페이지도
새로게 단장을 하였군요. 종전보다 아주 다양하고 편리해
보입니다. 선생님께서 후배 작가들을 지도하면서 애를 퍽이나
많이 쓰셨군요.

저는 가을 쯤에 잠시
다시 LA에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때 선생님의 건강한
모습을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