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연수

2011.06.09 00:02

김우영 조회 수:363 추천:58


        -American dream- -

  

    꿈이 아닌 자본주의 활력과

거대한 자유 물결 현장 미국, 캐나다 연수

                                          김 우 영






□ 길 떠나는 그대 뒷모습이 아름다워라!

1492년 이탈리아 탐험가 콜럼부스Columbus)가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한 미국은 황무지에 불과한 큰 땅 덩어리였을 것이다. 500여년이란 짧은 미국의 역사가 21세기 전 세계를 주름잡는 강국으로 발전하는 그 원천은 무엇일까? 미국을 생각할 때 마다 이 점이 화두였다. 이번 대전인재개발원 중견간부양성반 일원으로 미주지역 ‘공무 국외연수’의 기회를 통해 이 문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 거대한 대륙 미국은 자본주의 활력과 거대한 자유의 물결 넘치는 현장

“American dream!”

기회의 땅 미국. 이민, 유학, 취업을 통해서나 또는 불법으로라도 미국에 진출 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20세기 후반부터 21세기 초반까지 이른바 ‘American dream!’은 물결처럼 이어졌다.




근래 인구 15억명의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G2로 부상하면서 미국을 ‘저물어가는 나라’, ‘노쇄해가는 미국’ 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10시간의 긴 비행시간을 마치고 LA 국제공항에 접근하면서 푸른 샌피드로만(灣)을 끼고 거대하게 운집해있는 시가지를 보면서 첫 일성은 이랬다.




“아니야, 미국은 결코 늙어가지를 않아 …… ?”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로스앤젤스(LosAngels. 羅城)북서부 베버리 힐(Beverly  Heel)가 부촌의 여유와, 세계적인 명품의 거리 월셔 대로에 운집한 샤넬, 구찌 등의 유명브랜드 부티크, 샌프란시스코의 풍요로운 자유에물결, 캘리포니아 서부대평원을 보면서 미국은 ‘저물어가는 나라’, ‘노쇄해가는 ’것이 아니라 아직 더 발전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세계 강국이라고 생각했다.




산타모니카, 롱비치 위성도시 등을 포함한 인구 700만명을 보유한 LA 서북부지역 170만km(대전 540km) 헐리우드 영화촬영지와 유니버샬 스튜디오를 돌면서 세계적인 명화 ‘터미네이터’ ‘쥬라기공원’ ‘스필버그 감독’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첫 번째 방문기관으로 LA 시청을 방문하여 도시행정과 운영에 대하여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미국에서 뉴욕 다음가는 대도시 뉴욕. 베트남계 2세 안내양에 LA의 행정, 교육, 문화, 교통, 경제에 대하여 설명을 들으면서 대도시의 힘 찬 에너지를 느꼈다.

  

또한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서부캘리포니아 대평원을 보았다. 금방이라도 추억에 ‘황야의 무법자’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말을 타고 홀연히 나타나  썽권총을 들이댈 것 같은 환영이 시나브로 온다. 또 저 멀리 끝간데없이 이어진 모하비사막 너머로 꽃마차를 타고 나들이하는 애리조나주 한 부족이 평화롭게 지나 갈 것 같다.




라플린 하늘을 닯은 콜로라도(Colorado)강을 끼고 있는 네바다주 최남단의 도시 라플린은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온다고 한다. 모하비사막 90마일 건너에는 세계적인 환락과 도박 밤의 도시 라스베가스가 있다. 다운타운 르레몬트거리는 우리나라 LG에서 조성한 LED 1,250만개로 환상의 밤을 연출하는 LED쑈가 황홀환 밤의 분위기가 있었다. 그리고 벨라지오 호텔 분수쑈는 오키스트라나 프랭크 시나트라 음악에 맞춰 1,200개의 노즐, 4,500개의 전등, 2,700만개의 갤런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200피트까지 허공으로 쏘아 올리는 물과 조명의 기상천외한 장관은 우리를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세계 7대 불가사의중 하나인 애리조나(Arizona) 북서부 세계문화유산 관광명소 ‘그랜드캐년’을 방문했다. 약 7천만년 전 지구의 지각변동의 의한 융기현상으로 4천만년 콜로라도강이 침식되어 200만년 전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는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의 대자연에 웅장함은 경이로움 그 자체로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얼얼하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시애라네바다산맥 서쪽 사면에 자리한 산악지대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풍광을 만났다. 빙하의 침식으로 조성된 이곳은 해발 671-3998m로서 약 100만년 전 화강암 절벽과 U계곡 300개가 넘는 폭포수가 있었다.




미국에 부(富)의 상징이자 태평양 연안 샌프란시스코만(灣)에 인접한 양항(良港) 골든게이트에서 남쪽 서안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의 거대한 위용에 우리는 자꾸만 작아지는 느낌이었다. 저 유명한 금문교(金門橋)는 오클랜드와 마주보고 있으며 서부지역의 교통, 경제, 해운, 상공업, 농산물, 기계류 등 성장가동을 역동적으로 펼쳐지고 있었다.




○ 태평양 연안 아름다운 풍광의 휴양 부국 캐나다를 만나다!

캐나다(Canada)는 북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국가로서, 영국연방(英國聯邦)에 속한다. 1763년 영국이 프랑스와 맺은 파리조약 이후 영국의 식민지로 있다가 1867년 캐나다 자치령으로 독립하였다. 1951년 정식 국명을 ‘캐나다’로 변경하여 오늘날에 이른다.




캐나다 태평양 연안 위쪽에 위치한 벤쿠버를 가기 위해서 저 유명한 영화 ‘잠 못 이루는 시애틀의 밤’ 도시 육로를 경우 국경을 넘었다.




방문기관인 리치몬드(Richmond)시청에 갔다. 벤쿠버 실내경기를 개최한 회의장에서 환경과 교통 등의 선진행정사례를 들었다. 미리 준비해간 선물을 교환하며 사진을 찍고 양국 도시간 우의를 다졌다.




캐나다 ‘벤쿠버’라는 도시는 1792년 탐험가 조지 벤쿠버 선장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인근 빅토리아와 리치몬드시와 함께 교통과 해운, 교육, 와인농장, 제재업 등이 발달하고 바다와 산협에는 호화별장들이 즐비하여 아름다운 휴양도시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벤쿠버 근교의 리틀마운으로 불리는 퀸엘리자베스공원과 아름다운 도심에 있는 스탠리공원은 멋진 절경이었다. 특히 총 53헥타아르에 달하는 면적의 브처드가든의 희귀한 꽃과 관목, 정원은 우리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트왓슨항에서 훼리호를 타고 빅토리아섬으로 천천히 이동하며 바라본 주변 억만장자들의 별장과 요트놀이, 스왈츠베이항에서 본 항구의 깨끗한 풍광과 시민들이 잘 정돈된 푸른잔디를 천천히 걷는 여유있는 평화로운 모습과 고풍스런 주변 해안풍광은 캐나다 부국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 세계는 넓고 할 일 많은 대전시 공무원 글로벌 마인드

  대전시인재개발원에서는 마련한 제10기 중견간부양성반 연수생 18명은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에 걸쳐 미주지역 공무 국외연수를 다녀왔다.




세계화를 향한 글로벌마인드를 제고시키고자 추진한 이번 미국과 캐나다 일원의 선진국 행정과 도시 연수는 우리 대전시 행정의 비교 우위 분석으로 행정업무 추진에 도움이 참고가 되었다. 큰 안목과 견문의 확장으로 창의력의 발상과 큰 이상(理想)은 우리나라 중부권 중심도시 대전시정을 펼쳐나가는데 도움이 되었다.




비록 미국이나 캐나다보다는 면적은 작지만 5천년의 유구한 역사와 단일민족의 강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 공무원으로서 세계는 넓고 할 일 많은 큰 이상을 품고 시민 곁으로 바짝 다가서 해가 뜨는 융성한 대전시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중국 대륙의 작은도시 ‘홍콩’이 세계 중심의 금용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이스라엘‘이란 소국이 군사강국으로 아랍의 맹주로 자리매김하며, ’스위스‘라는 유럽의 작은나라가 광학정밀산업의 세계적 메카로 뿌리내리는 것은 우리나라로서 좋은 본보기이다.




요컨대, 저 유명한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 그의 시 ‘동방의 등불’에서 이렇게 말하지 않았던가?




“일찌기 아시아의 황금 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 코리아/ 그 등불 다시 켜지는 날에/ 그대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前略)

마음엔 두려움이 없고

머리는 높이 쳐들고

지식은 자유스럽고

좁다란 담벼락으로 세계가 조각조각 갈라지지 않은 곳

진실의 깊은 속에서 말씀이 솟아나는 곳

끊임없이 노력이 완성을 향해 팔을 벌리는 곳

지성의 맑은 흐름이

굳어진 습관의 모래벌판에 길 잃지 않는 곳

무한히 퍼져 나가는 생각과 행동으로 우리들의 마음이

인도되는 곳

그러한 자유의 천당으로

나의 마음의 조국 코리아여 깨어나소서.




                   - 인도의 시인 타고르 ‘동방의 등불’ 시 전문




    

















                      (사진제공 : 안종순 사진작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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