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 권태성

2011.05.16 03:29

관리자_미문이 조회 수:297 추천:2

꽃향기 그윽한 고국의 봄이 그리워 일 년 만에 다시 찾아온 고향 고르지 못한 일기로 날씨가 변화무쌍하다. 기온은 매일 온탕 냉탕을 오락가락하고 심한 매연과 때때로 급습하는 황사에 내 눈과 코의 반응이 심상치가 않다 무섭게 내리는 폭우와 천지를 진동하는 벼락소리 검은 밤하늘을 밝게 빛내며 섬뜩하게 내려치는 번개 불까지 밤잠을 설치는 소란 속에서도 나에게 찾아오는 마음의 평화 아득한 그리움의 끝자락 어디쯤에 있었을 내 유년의 잠 못 이루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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