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2 15:15
이젠 촛불은 그만
양상훈
촛불을 태워 밝히는 희생
타들어가는 고통도 겸허와 숭고로
자유 정의 평화로 승화시킬 때
살을 날리는 동토에 피보다 붉은 꽃
매화향기로 이제 촛불을 태울때
빼앗긴 봄 소리를 광란의 바다로
하늘까지 올라 미친병의 유희
생명의 숨소리를 촛불의 용광로에
이제 백성은 겨우 숨을 쉰다.
혼란의 춤판에 불순집단의 몸서리
선남선녀들 지하에 질식시키지 마라
국보도 태우고 촛불로 온 세상을 뒤덮지 마라
무모한 촛불 노도처럼 구석구석 집단시위
붉은 광장으로 불순무리 토해내는 거품
천지개벽 도모하지마라
이젠 성난 민초들이 횃불의 칼로
불의를 쓸어버릴 순서이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 이젠 촛불은 그만 | 양상훈 | 2023.03.22 | 96 |
| 79 |
내가 사는 바다는,한반도 조국이 이웃에
[1] | 양상훈 | 2023.03.19 | 317 |
| 78 |
미주한인 정착 `120주년과 한미동맹
| 양상훈 | 2023.03.05 | 249 |
| 77 |
가시고기의 사랑 (시)
[1] | 양상훈 | 2023.02.23 | 98 |
| 76 |
불타는 사랑 ( 시 )
| 양상훈 | 2023.02.18 | 97 |
| 75 |
봄빛에서 물든 고운 아낙네
| 양상훈 | 2023.02.17 | 90 |
| 74 |
은신처에서 일기를 쓰다 (시)
| 양 상 훈 | 2023.02.10 | 277 |
| 73 | 우체통괴 까치 | 양 상 훈 | 2023.02.10 | 81 |
| 72 | 천재불용과 발본색원 | 양상훈 | 2023.01.16 | 64 |
| 71 |
어두운 태널을 헤체 청신호를 켜다
| 양상훈 | 2023.01.16 | 79 |
| 70 |
문 고 리
| 양 상 훈 | 2022.12.23 | 92 |
| 69 |
무 제
| 양상훈 | 2022.12.23 | 88 |
| 68 | 한미동맹과 한국의 명운(안편) | 양상훈 | 2022.11.16 | 627 |
| 67 | 한미동맹과 한국의 명운(단편) | 양상훈 | 2022.11.14 | 95 |
| 66 | 국수 사랑- 예찬- | 양상훈 | 2022.11.11 | 101 |
| 65 | 알로하의 하늘선 Aloha Skyline [1] | 양 상 훈 | 2022.10.29 | 89 |
| 64 |
그리운 금강산- 구룡폭포 등반길-
| 양상훈 | 2022.09.23 | 78 |
| 63 |
메마른 그 땅에도 생명의 단비가
| 양상훈 | 2022.09.09 | 113 |
| 62 |
금단의 섬
| 양상훈 | 2022.08.26 | 98 |
| 61 |
정처 없이 떠난 가을순례 ( 2 ) (수필)
| 양상훈 | 2022.08.12 |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