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20:11
너는 늘 그렇게 내게로 온다. 양상훈
대양을 맞이하는 현란한 항구에
웅장한 산성이 연모하여 차지한다..
대자연의 유희가 사쁜히 피어난다.
총총히 깔린 흰 구름
시름없이 떠도는 파아란 하늘 황금빛 아침
너울파도로 넘쳐흐르는 브람스 리듬의 손길
한 결 같이 너를 사유하리라
넉넉한 바다 여유로운 하늘
넉넉한 빛으로 바다를 적신다.
바람에 흔들리던 고깃배가
수평선에 힘겨 시달린다.
청명한 바다와 하늘을 담아
내게로 온다는 그 뱃고동신호
뭉게구름에 긴 줄을 달아 페러세일링!
한눈에 태평양을 로멘틱한 순간
반가운 재회가 새로워지는 경탄이
잃어버린 행복을 슬퍼하지 않으리
하루 하늘을 우러러 보면
가슴에 살포시 짖는 물결같이
에메랄드 얋게 흐르는 실 비단
바다 기슭을 걸는 일상에 사색의 향연
그리움을 아는 너만이 내 가슴에 다가오누나 ..
거대한 산모퉁이 The Pride of America !
소중한 나, 소중한 너, 맞추어가는 과정 속에
자라는 우정 그 것은 향수에 담긴 정든 우리이기 때문
결코.,무덤이 우리의 목표가 아닌 것
예술은 길다지만 세월은 덧없이 흐르는 것
인생의 광대한 싸움터에서 야영장에서
말없이 쫓기는 불순의 무리는 되지 말아야.
구조는 끊어지고 절망 속에 허덕일 때
선조들이 남겨놓은 발자국은 구원의 등불이 되리라
싱싱한 야자수 잎들이여..푸르른 친구들이여.
너는 솔솔바람 리듬에 맞추어 해님이 갑자기 나타나고
보석 같은 해살이 피어날 때 나는 너를 기다린다.
즐거운 날이다. 너는 늘 그렇게 내게로 온다..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40 | 나무 벤치에 앉아 | 양상훈 | 2025.11.26 | 8 |
| 139 | 콫 피는 저녁에 서서 | 양상훈 | 2025.11.16 | 17 |
| 138 | 이 마 | 양상훈 | 2025.10.13 | 56 |
| 137 | 조선시대 흑 역사전쟁의 상흔 | 양상훈 | 2025.10.09 | 64 |
| 136 | 열대낙원에 샌드위치와 알로하의 문화유래 | 양상훈 | 2025.10.02 | 62 |
| 135 | 역사의 밑줄을 긋다. | 양상훈 | 2025.10.01 | 61 |
| 134 | 신대륙에 사랑과 희망을 싣고 | 양상훈 | 2025.09.29 | 238 |
| 133 | 이 숲속으로 오라 | 양상훈 | 2025.08.29 | 4263 |
| 132 | 하루 일을 끝내고 | 양상훈 | 2025.08.21 | 4408 |
| 131 | 당신의 목록 | 양상훈 | 2025.08.15 | 4412 |
| 130 | 바닥의 힘 | 양상훈 | 2025.07.30 | 4476 |
| 129 | 당신의 정원 | 양상훈 | 2025.07.25 | 4192 |
| 128 | 젖은 낙엽 | 양상훈 | 2025.07.04 | 764 |
| 127 | 오래된 감정 | 양상훈 | 2025.07.04 | 700 |
| 126 | 태평양 열대낙원에 새겨진 알로하정신 문화 | 양상훈 | 2025.07.01 | 635 |
| 125 | 종 소 리 | 양상훈 | 2025.06.23 | 657 |
| » | 너는 늘 그렇게 내게로 온다. | 양상훈 | 2025.06.17 | 621 |
| 123 | 금 강 산 북한 방문기 | 양상훈 | 2025.06.17 | 662 |
| 122 | 이순신장군의 백의종군 발자취 | 양상훈 | 2025.06.09 | 642 |
| 121 |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발자취 | 양상훈 | 2025.06.06 | 6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