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의자유

2012.03.26 02:13

이상태 조회 수:470 추천:71

천형으로 외면하고 질시하지만 질기디 질긴 튼튼한 생명처럼 움츠리고 움츠렸다가도 뻗어내는 자신의 노여움 밟아도 밟혀도 꿈틀대는 비오는 흙위 끈어내고 동강나도 각기 더욱 거세어지는 어둠이 생을 낳고 생은 어둠을 동행하듯 눅눅한 깊이의 어둠을 딛고 내려와 자신의 높이로 묻어버리는 기어가며 누워가며 얻는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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