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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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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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파스 산골에서 고등학교 제1회 졸업생들이 미국으로 졸업 여행을 왔습니다.
저희 집에서 아침밥을 한끼 해먹이면서 꿈을 꾸는 것 같았지요.
굿바이라고 말하면 너희들을 못 떠나올 것 같아서
그냥 조용히 나왔노라고 말하자 아이들은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 아이들과 얼마나 많은 사연들이 있었는지......
밥을 먹다가 아이들 앞에서 제가 눈물을 철철 흘린 적이
있었어요. 아무리 가르쳐도 똑같은 실수를 계속하는 아이들.
제가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울었지요.
그런데 아이들이 함께 몰려와서 단체로 잘못했다고,
누구 하나의 잘못이 아니라 자기들 모두의
잘못이라고 사과하며 저를 위로했어요.
아이들은 그 때의 일을 이야기하며 울먹였습니다.
지나간 시간들은 다 아름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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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봄비 내리는 날

  2. 게티스버그

  3.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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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마주보기

  6. 특별한 장소

  7. 가느스름 눈뜨고 눈을 봐요.

  8. 후생,메화

  9. 한걸음 더 , 지혜에 다가선 날

  10. 장미꽃 입술

  11. 에밀리

  12. 특별한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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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어거스틴 애비뉴의 가을

  15. 치아파스에서 온 아이들

  16. 헤이!

  17. happy mother'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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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로빈새의 알

  20.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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