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전쟁에서 가장 치열한 격전지였다는 펜실베니아주의
게티스버그.
지금은 조용하고 옛스러운 조그만 도시에
불과하지요.
링컨 대통령이 이곳에 국립묘지를 봉헌하던 날,
비장한 맘으로 연설을 했던 자리입니다.
이곳에서 목숨을 바친 영령들은 남군, 북군, 백인, 흑인,
이민자, 인디언 모두 가릴 것 없이 미국의 역사에
헌정되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서서 이끼낀 묘비들을
바라보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