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 작가의 우리말 나들이 '사시미 생선회'

2007.05.03 08:47

나은 조회 수:487 추천:3

사시미 → 생선회로



                                          나은




‘사시미(刺身)’와 ‘스키야키(鋤燒)’는 이미 ‘국어 순화 자료집’에서 각각 ‘생선회’와 ‘일본전골(찌개)’로 순화한 용어만 쓰도록 권장하고 있다. ‘생선회’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말이다.

‘왜전골’은 ‘스키야키’ 전골의 일종으로 일본 특유의 것이므로 앞에 ‘왜-’를 붙인 것. ‘왜-’는 ‘일본식’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로 ‘왜된장, 왜간장’처럼 흔히 쓰이는 말이다. 이 말은 낮추는 의미가 있어 ‘일본’이라는 말로 대체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리’는 (汁)’가 변한 말로 ‘국어 순화 용어 자료집’에서 ‘싱건탕’으로 순화하였다. 흔히 ‘복지리(鰒)’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이는 ‘복국’이나 ‘복 싱건탕’이라고 하면 된다. ‘싱건탕’은 ‘싱거운 탕’이라는 뜻으로 ‘매운탕’과 짝?이루고 ‘싱거운 김치’을 뜻하는 ‘싱건김치’와 같은 말에서 그러한 조어법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순화어를 적극적으로 사용․보급하여 무심코 사용하는 일본어를 경계하고 그 남용을 방지해야한다.

순화어를 적극 활용 일본어의 남용 방지에 성공한 사례로는 ‘나무젓가락’과 ‘이쑤시개’를 들 수 있다. 이 말은 10여년 전 만해도 ‘와리바시’나 ‘요지’로 흔히 쓰이던 것이었으나 꾸준한 국어 순화 노력으로 이제는 거의 정착되어 간다.




“우리말을 모르고 어찌 일본을 알려고 해서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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