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식민지 대한민국
2009.08.16 12:45
언어 식민지 대한민국
일본 제국주의 쇠사슬에서 벗어난 지 반세기가 훌쩍 넘어 올해로 64돐이다.
그동안 우리는 과연 진정으로 일본 제국주의 쇠사슬에서 벗어났을까?
물리적으로 우리는 그 쇠사슬에서 벗어났는지 모르겠으나 우리 정신은 아직도 그 쇠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 나라 언어는 그 나라 얼이다.
그런데 우리는 광복이 된지 반세기 넘었건만 우리 언어는 일본 제국주의에 머물러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공영방송 연속극을 보노라면 고무, 가방, 구두, 빵, 무뎁뽀, 우동, 오뎅, 뉴스, 네트워크, 잠바, 오렌지, 빤쯔, 빵꾸 등등 이루 헤아릴 수조차 없을 정도로 수많은 일본 잔재(殘滓)들이 마치 우리말인 것처럼 거침없이 쓰이고 있다.
건국 초기 자유당 정권시절에는 지식인들이나 정치인들을 비롯해서 온 백성들이 자진하여 일본말을 청산하자는 운동이 전개되었었다.
비록 일본제국주의에서 종사하던 친일파들이 세력을 잡고 있었으나 반일사상은 대단하였다.
그런데 일본과 수교를 맺고 조국 근대화를 이룬 박정희 정권을 정점으로 이러한 반일사상은 퇴색되기 시작하였고 새로운 일본 문화가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한국(韓國), 국민(國民), 아파트, 핸드폰 등등과 같은 신종 일본말과 외래어(?)들이 밀려 들어와 우리 언어문화를 잠식하기 시작하며 또다시 대한민국(大韓民國) 속에서 친일파들이 노골적으로 친일활동을 시작하였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大韓民國)이며 줄여서 말할 때는 대한(大韓)이다.
박정희 정권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호칭하는 한국(韓國)이라는 말과 자기네 황국(皇國) 백성을 일컫는 국민(國民)이라는 말을 직수입함으로써 또다시 일본말이 우리말로 둔갑해 버리는 친일성향이 성행하도록 정치를 하였다.
그 당시 이 나라 국문학계를 대표하던 이희승과 최현배와 같은 친일학파들은 국문학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던 박정희 정권을 등에 업고 이러한 상황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외래어(?)는 국어 어휘라는 사리(事理)에 맞지도 않는 엉터리 학설을 내세워 자기네들이 일제 때 만든 <한글 맞춤법 통일안>과 <외래어 표기법>을 계승시켰다.
그 결과 이 땅에 널려 있는 일제 잔재(殘滓) 언어들이 몽땅 우리말로 둔갑을 하였던 것이다.
오늘날 세대들은 고무, 가방, 구두, 빵, 무뎁뽀, 우동, 오뎅, 뉴스, 네트워크, 잠바, 오렌지, 빤쯔, 빵꾸 등과 같은 말들을 우리말로 인식하고 있다.
심지어 이 나라 국문학계를 대표한다는 한글학회에서 펴낸 “우리 토박이말 사전”에 구두나 가마(かま)가 우리 토박이말로 등재(登載)될 정도이니 정말 해도 해도 너무 심한 친일행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우리 토박이말 사전 17쪽~ 19쪽, 66쪽 및 176쪽 참조)
거기에 더하여 요즘은 서양말들이 일본식 발음으로 표기되어 외래어(?)라는 가면을 쓰고 우리말을 잠식하며 우리말을 고사(枯死)시키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일제 때 친일파 이희승과 최현배 일당이 만들어 놓은 <외래어 표기법>이라는 것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news라는 영어발음은 [뉴-즈] 혹은 [누-즈]가 올바른 발음이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일본은 이것을 [ニュ-ス(뉴-스)]라고 표기하고 발음하는데 이러한 일본식 발음을 우리가 계승하여 [뉴스]라고 쓰고 있는 것이다.
network이라는 영어 발음도 [넽워얽]이 올바른 발음이다.([ㄹㄱ]이 아니라 [ㄹㅋ]이 옳음)
일본은 [ネットワ-ク(넫또와-꾸)]로 발음하고 있는데 우리는 [네트워크]라고 표기하는 것도 일본식 발음을 본뜬 것이다.
뉴스에 해당하는 우리말로 “새 소식”이라는 말이 있고 network은 “지방국” 또는 “지방소식”이라고 하여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일본식 발음으로 발음하면서 이것을 우리말이라고 고집하는 이유가 이해되지 않는다.
아주 지독한 친일 사대(事大)에 젖은 국문학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일제 때 쓰던 외래어(?)라는 말들을 유지 계승시키기 위해서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한다.”는 <외래어 표기법> 제5항과 외래어(?)는 국어어휘라는 말도 안 되는 엉터리 학설로 일제 때 쓰던 일본식 외래어(?)가 우리말로 둔갑하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서양언어도 모두 일본식 발음으로 표기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 현행 <외래어 표기법>이라는 것이다.
이런 환경 아래에서는 절대로 우리말은 일본에 대한 언어식민(言語植民)을 벗어나지 못한다.
서양말이든 일본말이든 빌려 쓰는 말은 결코 우리말이 아니고 외국어이다.
일본에서는 외래어(?)를 외국어로 정의하고 있고 북한에서도 외래어(?)는 외국어라고 하여 빌려 쓰는 말로 정의하고 있는데 유독 대한민국(大韓民國)에서만 이것을 국어 어휘라고 정의하고 있다.
빌려 쓰는 서양말까지도 모조리 일본식 발음으로 표기해야 하므로 대한민국(大韓民國)은 일본의 언어식민(言語植民)이 될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노릇이다.
대~한민국(大韓民國)은 일본의 언어식민지(言語植民地)이다!
그러므로 일본은 우리를 깔보고 우리 민족에게 끼친 잘못을 사과하지 않고 자기네 마음대로 역사를 왜곡하며 틈만 나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를 부리는 것이다.
국문학계를 비롯해서 우리 모두가 깊이 반성해야할 일이다.
한글 연구회
최 성철
일본 제국주의 쇠사슬에서 벗어난 지 반세기가 훌쩍 넘어 올해로 64돐이다.
그동안 우리는 과연 진정으로 일본 제국주의 쇠사슬에서 벗어났을까?
물리적으로 우리는 그 쇠사슬에서 벗어났는지 모르겠으나 우리 정신은 아직도 그 쇠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 나라 언어는 그 나라 얼이다.
그런데 우리는 광복이 된지 반세기 넘었건만 우리 언어는 일본 제국주의에 머물러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공영방송 연속극을 보노라면 고무, 가방, 구두, 빵, 무뎁뽀, 우동, 오뎅, 뉴스, 네트워크, 잠바, 오렌지, 빤쯔, 빵꾸 등등 이루 헤아릴 수조차 없을 정도로 수많은 일본 잔재(殘滓)들이 마치 우리말인 것처럼 거침없이 쓰이고 있다.
건국 초기 자유당 정권시절에는 지식인들이나 정치인들을 비롯해서 온 백성들이 자진하여 일본말을 청산하자는 운동이 전개되었었다.
비록 일본제국주의에서 종사하던 친일파들이 세력을 잡고 있었으나 반일사상은 대단하였다.
그런데 일본과 수교를 맺고 조국 근대화를 이룬 박정희 정권을 정점으로 이러한 반일사상은 퇴색되기 시작하였고 새로운 일본 문화가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한국(韓國), 국민(國民), 아파트, 핸드폰 등등과 같은 신종 일본말과 외래어(?)들이 밀려 들어와 우리 언어문화를 잠식하기 시작하며 또다시 대한민국(大韓民國) 속에서 친일파들이 노골적으로 친일활동을 시작하였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大韓民國)이며 줄여서 말할 때는 대한(大韓)이다.
박정희 정권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호칭하는 한국(韓國)이라는 말과 자기네 황국(皇國) 백성을 일컫는 국민(國民)이라는 말을 직수입함으로써 또다시 일본말이 우리말로 둔갑해 버리는 친일성향이 성행하도록 정치를 하였다.
그 당시 이 나라 국문학계를 대표하던 이희승과 최현배와 같은 친일학파들은 국문학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던 박정희 정권을 등에 업고 이러한 상황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외래어(?)는 국어 어휘라는 사리(事理)에 맞지도 않는 엉터리 학설을 내세워 자기네들이 일제 때 만든 <한글 맞춤법 통일안>과 <외래어 표기법>을 계승시켰다.
그 결과 이 땅에 널려 있는 일제 잔재(殘滓) 언어들이 몽땅 우리말로 둔갑을 하였던 것이다.
오늘날 세대들은 고무, 가방, 구두, 빵, 무뎁뽀, 우동, 오뎅, 뉴스, 네트워크, 잠바, 오렌지, 빤쯔, 빵꾸 등과 같은 말들을 우리말로 인식하고 있다.
심지어 이 나라 국문학계를 대표한다는 한글학회에서 펴낸 “우리 토박이말 사전”에 구두나 가마(かま)가 우리 토박이말로 등재(登載)될 정도이니 정말 해도 해도 너무 심한 친일행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우리 토박이말 사전 17쪽~ 19쪽, 66쪽 및 176쪽 참조)
거기에 더하여 요즘은 서양말들이 일본식 발음으로 표기되어 외래어(?)라는 가면을 쓰고 우리말을 잠식하며 우리말을 고사(枯死)시키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일제 때 친일파 이희승과 최현배 일당이 만들어 놓은 <외래어 표기법>이라는 것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news라는 영어발음은 [뉴-즈] 혹은 [누-즈]가 올바른 발음이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일본은 이것을 [ニュ-ス(뉴-스)]라고 표기하고 발음하는데 이러한 일본식 발음을 우리가 계승하여 [뉴스]라고 쓰고 있는 것이다.
network이라는 영어 발음도 [넽워얽]이 올바른 발음이다.([ㄹㄱ]이 아니라 [ㄹㅋ]이 옳음)
일본은 [ネットワ-ク(넫또와-꾸)]로 발음하고 있는데 우리는 [네트워크]라고 표기하는 것도 일본식 발음을 본뜬 것이다.
뉴스에 해당하는 우리말로 “새 소식”이라는 말이 있고 network은 “지방국” 또는 “지방소식”이라고 하여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일본식 발음으로 발음하면서 이것을 우리말이라고 고집하는 이유가 이해되지 않는다.
아주 지독한 친일 사대(事大)에 젖은 국문학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일제 때 쓰던 외래어(?)라는 말들을 유지 계승시키기 위해서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한다.”는 <외래어 표기법> 제5항과 외래어(?)는 국어어휘라는 말도 안 되는 엉터리 학설로 일제 때 쓰던 일본식 외래어(?)가 우리말로 둔갑하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서양언어도 모두 일본식 발음으로 표기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 현행 <외래어 표기법>이라는 것이다.
이런 환경 아래에서는 절대로 우리말은 일본에 대한 언어식민(言語植民)을 벗어나지 못한다.
서양말이든 일본말이든 빌려 쓰는 말은 결코 우리말이 아니고 외국어이다.
일본에서는 외래어(?)를 외국어로 정의하고 있고 북한에서도 외래어(?)는 외국어라고 하여 빌려 쓰는 말로 정의하고 있는데 유독 대한민국(大韓民國)에서만 이것을 국어 어휘라고 정의하고 있다.
빌려 쓰는 서양말까지도 모조리 일본식 발음으로 표기해야 하므로 대한민국(大韓民國)은 일본의 언어식민(言語植民)이 될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노릇이다.
대~한민국(大韓民國)은 일본의 언어식민지(言語植民地)이다!
그러므로 일본은 우리를 깔보고 우리 민족에게 끼친 잘못을 사과하지 않고 자기네 마음대로 역사를 왜곡하며 틈만 나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를 부리는 것이다.
국문학계를 비롯해서 우리 모두가 깊이 반성해야할 일이다.
한글 연구회
최 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