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 서재 DB

윤석훈의 창작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원에 누운 피타고라스

2009.05.05 14:36

윤석훈 조회 수:668 추천:50

  방금 토한 꽃잎에 내 혀가 잘려나간다 모자란 듯 비어있는 네 볼에 별빛 차오르고 눈빛 닿는 자리마다 혀가 자라난다 깔끔하게 먹어치운 언어가 설익은 참외처럼 지리다 거름더미 속에 움튼 씨앗이 대문 밖을 기웃거린다 내가 너의 혀를 가둘수록 너는 나에게 일정한 거리의 원이된다 중심과 변두리를 이으며 우물을 판다 두레박에 누운 꽃잎이 물결에 출렁인다 방금 도착한 별빛이 잠간 쉬었다 가는 봄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4 피아노 윤석훈 2010.06.02 964
153 피라미드 윤석훈 2009.07.02 705
152 성에꽃 윤석훈 2009.06.27 632
151 한국산 거위털 파카 윤석훈 2009.06.27 658
150 폐선암 윤석훈 2009.07.15 692
149 2008 여름 캘리포니아 윤석훈 2009.05.05 640
148 경고문 윤석훈 2009.05.05 591
147 쓰나미 윤석훈 2009.05.05 582
146 우기의 시 윤석훈 2010.04.25 701
145 동네 한바퀴 윤석훈 2009.05.05 627
144 시인의 눈 윤석훈 2009.05.05 654
143 투병일지/하하하 제국 윤석훈 2009.07.15 882
142 잠실에서 다우니*로 윤석훈 2009.08.11 810
141 쉼표 윤석훈 2009.05.05 680
140 모닥불 1 /축제 윤석훈 2009.05.05 606
139 한 뼘의 힘 윤석훈 2009.05.05 595
138 성장통 윤석훈 2010.03.31 532
137 말리부 해변에서 윤석훈 2009.05.02 623
» 원에 누운 피타고라스 윤석훈 2009.05.05 668
135 윤석훈 2008.07.25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