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갓집 줄초상 / 성백군
며칠째 곡소리 들리더니
땅바닥이 온통 상갓집이다
단풍 낙엽, 갈잎 낙엽
명당 찾아 다툰다.
묻힌 데 또 묻히고
위아래가 따로 없다
남 보기에는 추해도 지네들은 편하다고
숙면이다
사람들이 밟아도
바람이 흔들어도
꼼짝 않는 주검들 속에는
생로병사가 해탈이다
저, 자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가르쳐 주셨지만
죽기도 힘든데
어떻게 부활하나
상갓집 뜰
마지막 잎새 하나
늦가을 궂은비 맞으며
생각이 깊다
1446 – 11282024
상갓집 줄초상 / 성백군
며칠째 곡소리 들리더니
땅바닥이 온통 상갓집이다
단풍 낙엽, 갈잎 낙엽
명당 찾아 다툰다.
묻힌 데 또 묻히고
위아래가 따로 없다
남 보기에는 추해도 지네들은 편하다고
숙면이다
사람들이 밟아도
바람이 흔들어도
꼼짝 않는 주검들 속에는
생로병사가 해탈이다
저, 자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가르쳐 주셨지만
죽기도 힘든데
어떻게 부활하나
상갓집 뜰
마지막 잎새 하나
늦가을 궂은비 맞으며
생각이 깊다
1446 – 11282024
단국대 아카데미에서의 문학적 향연: 안도현 시인과 해이수 소설가와 함께한 일주일
나의 아침 / 성백군
사람의 권세 / 성백군
바람 앞에 민들레 / 성백군
안개 / 성백군
명당자리 / 성백군
불 켜진 창 /성백군
낮달4 / 성백군
상갓집 줄초상 / 성백군
겨울 입구 / 성백군
가을에는 하늘을 보고 / 성백군
만추와 잔추 사이에서 / 성백군
담쟁이 일생 / 성백군
석양 아래서는 나뭇잎도 / 성백군
세쿼이아(sequoia) / 성백군
핼러윈(hallo win) 아이러니 / 성백군
각자도생 / 성백군
마음 치유 약 / 성백군
가족 풍경화 / 성백군
칼날의 각도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