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어 주는 여자가 달려왔다.

반가운 기척

사람 까마귀

날개짓은 어둠을 뚫고 남가주 거리두기 중심에

숨이 찼지만 우뚝섰다.

땀에 젖은 이마며 애쓴 헐덕임은 감동이었다.

지금 세상은 난세다. 

흐터지는 마음을 모아준다. 얼마나 아름다운 행보인가!

거리 두기 그리고 거리 뛰어넘기는 이 코로나 위기에 더욱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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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 선배님 보고싶어요 file 이상태 2025.08.08 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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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7 등은 그리움으로 운다 -작가 황미경에게- 김영교 2017.09.04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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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5 [인물 오디세이] 김영교 시인…병마의 고통 속에서 '시' 를 만나다 김영교 2017.05.03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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