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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선생님께

2009.08.07 08:31

박영숙 조회 수:379 추천:30

문안인사 드립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날에는
샘물에 담가놓았던 수박을 건져올려서
맞바람이 산들산들 지나가는
대청마루에 앉아

수박을 썰어놓고
다정한 친구를 불러놓고
수박의 단물처럼
달콤하고 즐거운 예기를 나눌 수 있다면 좋겠지요?

대문열고 덜어와서
즐거운 여름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김영수 선생님께 인사드리보 떠납니다.


박영숙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