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8 05:30

3월에 대하여

조회 수 714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언뜻 지나가던, 뒤안길 같은 것
함성이 봉화 되었던  것
살아가기에 시작이라 하는 것

우리는 역사를 밀고 있다
비켜서서 가던 사람들도

봄 눈 튀 우고  노란 입술로
쪼아 대던 대지에
푸른 나무가 심어 지던
우리들의 삶이 막 뿌리를 내리는

유년은 가끔씩 등장하며
돌아보라한다 그러나

앞 선 님 만 바라보라고 하는
그 음성 듣고 있는지

어제 저녁에 새해라고 우겨 쌈을 당하더니
3월은 중반을 접으며
아침마다 무지개를 실어 나른다.

앞뜰로 가득한 코스모스
앞마당으로 가득한 오늘에 대하여
아직은 철이 이르다
3월은 말하지만

우리는 철 이른 날
백년 후에 부르고 싶은 노래를
여기에 심어
너를 기억하려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7 만남의 기도 손영주 2007.04.24 733
316 첫사랑의 푸른언덕. 이인범 2007.04.22 1006
315 줄어드는 봄날 새벽 배미순 2007.04.20 754
314 누가 먼 발치에 배미순 2007.04.20 757
313 집으로 가는 길 배미순 2007.04.20 740
312 아내에게 이승하 2007.04.07 881
311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승하 2007.04.07 903
310 아름다운 노년 설계를 위하여 이승하 2007.04.07 909
309 일곱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이승하 2007.04.07 1120
308 눈으로 말하는 사람 김사빈 2007.04.03 684
307 여지(輿地) 유성룡 2007.04.02 591
306 [시]휴머니즘 백야/최광호 2007.03.25 748
305 방파제 강민경 2007.03.19 916
304 모래성 강민경 2007.03.19 975
303 강과 바다 속을 유영하는 詩魚들 박영호 2007.03.18 1059
302 3월은 김사빈 2007.03.18 926
» 3월에 대하여 김사빈 2007.03.18 714
300 낙엽 이야기 성백군 2007.03.15 794
299 초승달 성백군 2007.03.15 706
298 우리가 사는 여기 김사빈 2007.03.15 682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