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정원   신비의 섬

                                                                                                           양상훈

  하와이제도를 방문하는 관광여행객은 호놀룰루 국제공항을 통하여 입국한다. 하와이 주州의 오아후섬에 머물면서 이웃섬들을 포함 여행일정을 세운다.

오아후섬은 하와이 제도諸島중 첫 착륙지로서 설렘에 종합선물 셋트장으로 다가온다.

  하와이는 약 2천 8백 년 전에 화산폭발로 인해 용암이 빚어낸 화산섬으로, 섬 자체가 거대한 화산덩어리이다. 1778년 1월 영국 탐험가 James Cook이 태평양에서 대서양으로 넘어가는 수로에서 우연히 하와이 첫 섬 카우아이를 발견하게 된다.

섬마다 부족장이 패권을 다투던 군웅할거群雄割據시대가 계속되던 시기였다. 그 당시 빅아일렌드 출신의 술수와 지락이 뛰어난 리더가 카메하메하 대왕으로 하와이제국을 통일시켰다.

 8개의 큰 섬들을 포함한13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과 산호초로 형성되어있는 하와이 주는 전면적이 16,729 km2 로 제주도 면적의 9배 남한면적의1/6에 이른다.

현재도 가끔 화산 폭발에서 흘려 나오는 용암으로 일부 섬의 면적이 해마다 조금씩 커지고 있다. 하와이는 전 세계에서 자연의 웅대한 창조력을 목격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빅아일렌드가 가장 큰 섬이며 오하우 섬이 행정수도로서 거주자가 가장 많은 전 인구의 80% 밀집지역이다. 일 년 내내 서늘한 무역풍이 에멜라드 빛 바다를 타고 불어와 습도가 낮은 온화한 25'C-28'C를 유지한다.

 맑다 못해 따뜻한 햇살로 인한 청명함은 하와이 아니고는 맛보기 힘들 것이다.“마크트 웨인은” 하와이를 이렇게 노래했다. ‘ 천국에서 잠들고 또 다시천국에서 깨어난다.’

 거리에 현란한 알로하서츠와 반 바지차림으로 보수적이면서도 개방적인 라이프스타일. 빨간색 하이비스커스(주황색 하와이주꽃)를 머리에 꽂고 하와이아 레이를 목에 걸며 해변을 거니는 낭만. 오염되지 않은 자연과 신비로운 폴리네시안 문화. 활기 넘치는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완벽한 레저시설 등 은 오늘날의 하와이를 지상최고의 관광 휴양지로 손꼽게 하는 매력이리라.

하와이 제도 8개의 큰 섬의 특성과 관광객 선호 경향을 소환해보자.

1)오아후 섬- 하와이 심장 주 정부로서 3번째 큰 섬 인구2/3이상의 1600km2 주도인 호놀룰루는 미국 내에서 유일한 왕조시대의 유산인 ‘이올라니 궁전’이 남아 자부심이 대단하다.

다이아몬드헤드에서 출발하여 섬 둘레를 따라 수많은 명소. 와이키키비치 하누우마 베이 전설적인 서핑마을 헬레아민속촌. 거북이 천국인 노스쑈어 라니아케이 터불비치 .비련의 역사에 묻힌 채 미국의 체면을 추락시켰던 진주만습격의 기념관이 눈을 부릅뜨고 있다.

2) 마우이- 사랑과 낭만의 섬으로 그림 같은 석양 원시의 자연이 주는 벅찬 감동에 파도소리

만이 들리는 아늑한 섬에 낭만적인 일몰의 환상으로 가득 찬섬이다. 신혼여행으로 가장 각광받는 이유이다. 세계최대의 휴화산 인 “할레아칼라‘ 정상2,968m로 백두산보다 높다 구름바다를 뚫고 솟아오른 일출광경 .원주민의 전성시기였던 카메하메하 왕조의 수도였던 낭만적인 옛수도 ’라하이나‘에 가면 태고의 음향을 조용히 들을 수 있다.

3) 하와이 (빅 아일렌드} - 하와이제도에서 유일하게 눈발을 볼 수 있다. 휴화산 ‘마우나케이’ 정상에서 백설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곳. 활화산에서부터 커피농장 코발트해변과 거기 깃든 역사 흔적까지 하와이 아일렌드는 신비스러운 체험에 근방 몰입되어 끌려간다.

4) 몰로카이- 제도 중 5번째 큰 섬 7400명이 거주 거의 원주민이며 하와이 태고의 모습을 간직한 채 소박한 매력과 일출 일몰의 환상으로 가득한 섬이다

5) 라나이 - 떼 묻지 않은 자연과 럭셔리 리조트의 관광지로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한때 세계최대의 파인에플 섬으로 유명하다.

6) 니하우 - 면적이 180km2 유인도 가운데 7번째 섬으로 인구170명 정도에 하와이어가 제일언어로 사용되는 지구상의 유일한 지역이다. 왕조시대 왕정으로부터 단 1만 불에 구입하여 지금까지 브루스 로빈슨과 키스 로빈스 형제로 공동 소유한다. 일반인 방문을 허용치 않고 다만 소유자의 친척이나 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해군 및 정부관계자만 입국을 허용하는 기괴한 섬이다. 누구나 한번은 이러한 미지의 세계를 들어가 보고 싶어 하는 섬이다.

7) 키호 홀리웨 - 무인도로서 면적 115.5km2 높이 452m 제도 중 가장 작은 섬으로 낮동안에 골프나 파인에플을 즐기려는 방문객이 있다.

8) 카우아이( Kauai ) - 하와이 제도에서‘Garden Island’라고 불러지며 남태평양에서 가장 극적인 경관을 뽐내고 있어 영화예술인의 발걸음이 잦은 신비의 섬이다..

짙푸른 녹음과 눈부신 해변이 기다리는 땅. 전면적의 3%정도만이 주택 및 상업지역으로 이용, 그 외 나머지 면적은 자연그대로 보존되어 아름다운 낙원으로 유명. 'Napali Coast 및 Weimea Caynon'은 하와이제도에서 유일하게 항해가 가능한 강으로 카우아이의 매력 포인트를 더하고 있다. 원시림의 나무들이 몇 안 되는 도로위로 가지를 드리우며 길게 늘어진 모래해변, 산호초와 깎아지른 해식절벽海蝕絶壁이 웅장한 산맥을 둘러싸고 있어 느림의 미학을 깨닫게 한다.

카우아이 가든아일렌드는 면적이1,430.5km2 로 오아후 섬에 이어 4번째 큰섬. 울창한 밀림과 반짝이는 해변의 변화가 풍부하다. 28백만 년 전 최초의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수련한 계곡과 하얀 폭포가 장관을 이루면서 다양한 표출, 은둔의 멋이 배어있는 신비스러운 섬이다.

약6백만 년에 화산활동이 멈추면서 오랜 비바람의 풍화작용으로 다듬어진 보석과 같은 이 섬. 해발1598m의 거대한‘카와이 키니산’이 섬 중앙에서 흘러내리는 빗물로 7개의 강에 골고루 물을 공급하여 섬전체가 수목으로 잘 가꾸어져지고 정원의 섬으로 이름나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카우아이’는 카메하메하1세가 하와이 통일과업에 끝까지 불복 저항했던 독립투지는 1810년까지 독립왕국으로 버티던 배타적 전통이 남아있다. 현재 총면적 중 3%만이 상업과 주거지역으로 개발하고 그 외 나머지는 농업용지와 자연보호지역으로 묶여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섬들에 비해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였기에 비원과 같은 인상을 주며 많은 관광객들이 몰러가고 있다. 관광시설의 현대화 완벽한 해양 스포츠, 7만 명의 거주자에 높은 국민소득, 하늘과 바다로만이 닿을 수 있는 천혜의 환경으로 '들어가면 나오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독점하는 섬이다 .

호놀룰루 공항에서 카우아이 리후에(Lihue)공항까지 약25분 소요되며 공항에서 랜트카를 이용하여 신비의 섬을 느긋하게 유람하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