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00:14
대양의 별빛-Aloha Tower의 찬란한 반디불
양상훈
항구가 바다를 그리워하는 상견례 그 곳
Where Honolulu greets the Sea!
태평양건너 신천지를 향한 갤릭호*
120년 전 22일만의 긴 항해 끝에
호놀룰루 7번 부두에 설렘과 두려움 속
뱃고동 비명에도 호랑나비 꿈을 품었다.
선조들이 개척한 거룩한 땅에
애국심을 기억하려 설치한 표지 석
아련한 애환을 가슴으로 새겨본다.
푸른 초원에 방황하는 나그네에게
등대가되어 하늘구름 걸머진 안내자다
세계 곳곳에서 몰려드는 희망의 드림이
어울러 셀러드문화를 피어내는 다문화주의
신대륙의 용광로로 상호인정과 존중하는 믿음
뉴욕의 자유여신상이 들어오는 선박을 맞이할 때
알로하타워는 반디 빛이 되어 항구로 인도했다.
바다와 항구가 정중히 조우를 하여 퍼즐을 맞추었다.
전 세계인들의 아메리카드림은
자유 민주주의 희망의 땅으로 거듭났다.
최고 전망대에서 본 항구와 도심이 조각처럼 펼쳐진 조화
해변과 다이아몬드헤드를 따라 모래밭을 비벼가는 멋
뱃고동노래를 음미하며 커피한잔에 하루를 열어가는 낭만
구름바다 하늘이 조용하던 어느날 밤사이에
큰 산마루가 항구를 꽉 메워버렸다. 반가웠다
<The Star of Honolulu,Atlantis Cruse등 >야경순회 동무
항구의 왕 'The Pride of America‘이 등장한 날은
미국의 성조기가 만국기로 변해버린다.
Aloha Tower 특수건물구조로 가장 높고 장엄한 모습
지상 해상 시공을 초월하여 만전만능을 수행한다.
하와이문화는 미문화에 독특한 스파이스가 되어
미각의 중심문화를 만들어내곤 한다.
야자수머리 바람결에 은은한 음악이
늘 흐르는 듯한 신비의 정원
마지막 여왕‘릴이우오칼라리’가 아름다운 두 섬
‘ '마우이,몰로카이'’에서 생애마지막 애국열정으로
하와이 원어로 작사 작곡한 ‘알로하 오에’는
애수의 작별 노래로 하와이언의 가슴에
개탄의 애환이 담겨져 지금도 애창하고 있다
리버티섬 자유여신상에서, 하와이는 알로하타워에서
미대륙의 전설적인 문호로서 신대륙을 채워왔다.
반가운 의미의‘알로하타워’는
형설의공든탑‘螢雪之功*‘으로
천국의 고전이 되어 하와이언과 함께
영원히 역사유산으로 빛나리라.
.
.
*노트.. 겔릭호-1902년 12.21일 인천 제물포항에서 마국 하와이를 향해 출발했던 한인 최초 공식 이민자 121명으로, 1903년 1.13일 호놀루루항에 도착후 사탕수수농 장등에 배치되어 초장기에 어려운 생활을 하게 되었다. 망국의 슬픔을 안고 열심히 노력하여 조국독립에 헌신한 애국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The Star of Honolulu, Atlantis Cruse 등 주로 야경에 운행하는 크루스 임.
유럽 해외에서 진입하는 The Pride of America는 초대형 크루스로서 세계일주 스 케줄로 화와이 항구에 가끔 정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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