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티” 탐사 로켓, 화성상륙에 성공
미국의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6일 오후 나사TV 등을 통해 생중계된 현장 화면에서 미 항공우주국(나사) 직원들이 환한 얼굴로 일제히 박수를 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네티즌들 역시 발빠르게 큐리오시티의 화성 착륙 성공을 트위터를 통해 전파하고 있다.
나사는 아직 성공 소식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큐리오시티" 화성탐사로켓이 8월 6일 새벽 화성 표면에 착륙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이 6일 확인했습니다.
이는 인류가 지금까지 기타 우주공간에 상륙한 최정밀 이동과학실험실입니다.
큐리오시티는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2시 24분에 화성의 대기권에 진입해 7분 뒤인 2시31분 착륙했다.
로봇이 워낙 정밀하고 무게도 많이 나가는 탓에 모선이 낙하산과 로켓을 이용해 속도를 줄였다.
이후 큐리오시티는 모선의 줄에 매달려 화성 표면에 닿는 복잡한 방식으로 착륙했다.
"큐리오시티" 탐사로켓의 착륙 지점은 화성의 게일 크레이터 산밑입니다.
이에 앞서 진행한 연구에 의하면 이곳에는 물과 탄화합물이 많을 수 있습니다.
착륙해 몇분 후 "큐리오시티" 는 첫부의 사진을 전송했습니다.
빛의 영향을 받아 사진 속에는 "큐리오시티" 탐사로켓의 바퀴와 그 그림자뿐이었습니다.
10가지 "과학무기" 를 휴대한 "큐리오시티"탐사로켓은 베테랑 야외지질학자 못지 않으며
그 능력은 이에 앞서 있었던 모든 화성착륙기를 초과합니다.
"큐리오시티" 탐사로켓의 과업은 매우 복잡합니다. 화성암석과 토양의 화학원소를 채취해
측량하고 화성 표면의 복사환경과 그 환경이 미래에 화성에 착륙할 우주인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고 화성에 생명이 존재할 환경을 구비했는지 여부를 탐색하고 행성 변화의 단서를 찾게 됩니다.
역사상 가장 크고 정밀한 화성 탐사로봇으로 알려진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는 NASA가 우리 돈 2조8000억 원을 들여 제작했다.
길이 3m에 무게도 1톤에 달한다. 로봇 팔과 초정밀 카메라, 레이저 발생 장치 등도 장착했다.
"큐리오시티" 탐사로켓 항목에는 총 25억달러가 투입됐으며 지금까지 가장 비싼 화성탐측 항목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2030년 중반에 가서 우주인의 화성 궤도 진입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큐리오시티 착륙지, 모하비 사막과 흡사”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착륙한 지점은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과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고 과학자들이 8월 8일(현지시간) 전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존 그로칭거 교수는 "사진 속 풍경을 본 첫 느낌은 지구와 정말 비슷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밤 큐리오시티는 게일 분화구 근처에 자리 잡은 이래 처음으로 머리를 내밀고 주변을 둘러본 뒤 흑백 파노라마 사진을 전송했다.
최근 사진에서 큐리오시티는 북쪽 지평선을 향했는데 지표에는 엔진에 의해 먼지가 피어올랐던 흔적이 보인다.
큐리오시티도 먼지를 뒤집어썼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과학자들은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미 항공우주국(나사) 제트추진 연구소의 이미지 담당인 저스틴 마키는
"겉에 얇은 먼지 막이 보이긴 하지만 그리 나쁘진 않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해구를 보고 향후에 큐리오시티가 샘플을 채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큐리오시티는 화성에 착륙한 이래 여전히 접혀 있는 로봇팔의 끝에 달린 카메라와
몸체 아래의 작은 카메라로 찍은 저해상 사진을 잔뜩 찍어 보내고 있다.
큐리오시티는 고해상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카메라가 있는 기둥을 올리는 데
성공한 뒤 360도 컬러 사진을 포함해 사진을 찍어 보내는 임무를 시작했다.
그로칭거 교수는 "화성의 풍경이 다양해서 놀랐다" 며
"자갈밭 같은 표면 아래에 더 단단한 암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 KBS 뉴스 2012.08.09

This 11-minute animation depicts key events of NASA's Mars Science Laboratory mission,
which will launch in late 2011 and land a rover, Curiosity, on Mars in August 2012.
A shorter 4-minute version of this animation, with narration, is also available on our youtube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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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mportant thing is not to stop questioning. Curiosity has its own reason for existing.
One cannot help but be in awe when he contemplates the mysteries of eternity, of life, of the marvelous structure of reality.
It is enough if one tries merely to comprehend a little of this mystery every day. Never lose a holy curiosity.
중요한 것은 의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호기심은 나름대로 존재할 이유가 있다.
사람은 영원, 인생, 그리고 현실 이라는 (짜임새가 갖춰진) 놀라운 체계와 같은 미스터리를 생각할 때면 온통 외경심에 빠지게 된다.
사람은 이러한 미스터리에 대해 하루에 조금 알려고만 노력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신성한 호기심을 결코 잃어버리지 말라.
–알버트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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