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김석규
2011.09.22 10:32
달맞이꽃---김석규
푸성귀 다발 이고 장에 간 어머니 마중 간다.
해가 지고 달이 뜨면 더 서러운 길
목숨 얽히고 설킨 한의 실꾸리 풀어 태어났다
바람에 서쪽으로 서쪽으로 떠밀려가는 초승달
어둠을 살랑살랑 부채질하며 나서는 하얀 모래밭 길
어느 마을로 가는지 도란거리며 떠나는 풀벌레 소리
이슬 젖은 풀밭 위로 별들은 무더기 무더기로 내리고
아까부터 귀를 열어 기다리는 갸웃한 목덜미
빈 함지 이고 터덜터덜 돌아오는 어머니 마중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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