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청국장요?

2004.05.29 03:08

희야1 조회 수:71 추천:3

그 건 우리 짝꿍 18번인데...
너무 진하지 않게... 구수한 향대로 삼겹살과 두부와 파를 송송 썰어 넣고 끓여도 좋고,
신김치를 넣어 벌그스럼하게 끓여 밥에 비벼,
잘 익은 동치미와 먹어도 좋고....ㅉ 쩝...
실은 전 서울내기 다마내기라 처음엔 별로였거든요~
특히 그 냄새에 코를 막곤해서
짝꿍이 베란다에서 쿡을하는 어려움도 겪었었지요.
언제부턴가~ 쌀쌀한 겨울,
몸도 마음도 추운 날 먹으면 그 내음이 고향 내음으로 바뀌더라구요. ㅋㅋㅋ
미국에 와서 더욱 더 한국적이 된 증거 중 하나지요.
짝꿍 왈 모다 충청도 남편님 덕이라나요~
요즘엔 우리 나오미, 일본 며늘아이까지 합세하여 두사람이 신나게 먹고,
나랑 아들아이는 못이기는 척 하며 더불어 즐긴(?)답니다.
싸늘한 가을쯤에 샌프란시스코로 여행 오시면 차조밥과 함께 즐겁게 대접 할께요.
한국 가신다구요~
와 좋겠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빌며, 더불어 어머님의 구순을 축하드립니다.
상항에서 희야1.

댓글 0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홈을 열며 [13] 오연희 2005.01.22 8435
1507 학부모 일기  큰 언니  2004.06.02 61
1506 Re..우연일까요? 희야 2004.06.02 37
1505 란데뷰 Joy 2004.06.02 101
1504 Re..빈손, 안개라고 하기엔... 오연희 2004.06.02 97
1503 Re..타고난 시인 2004.06.06 26
1502 Re..발 돋음하는 <그 숲에 가면 > 조으이 2004.06.05 105
1501 Re..그숲에 가면 2004.06.02 78
1500 빌딩숲 어디선가 조으이 2004.06.01 102
1499 Re..찰나같은... 오연희 2004.05.31 60
1498 시간을 보았노라... 두울 2004.05.28 48
1497 Re..쌘뿌란이 북적^^ 희야 2004.05.29 23
1496 Re..진짜예요~ 희야1 2004.05.29 37
1495 Re..숨겨둔 바다 희야 2004.05.29 30
1494 Re..날 잡자구요. *^^* 짱아 2004.05.28 37
1493 Re..예쁜구석 찾아서 희야 2004.05.28 142
1492 오는 정이 있어야... 쨩아님 2004.05.26 60
1491 Re..양말꼬린내라고... 희야 2004.05.29 159
» Re..청국장요? 희야1 2004.05.29 71
1489 Re..그 세월의 강 연희 2004.05.28 200
1488 Re..어머니의 청국장 맛 꽃미 2004.05.26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