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숲 어디선가

2004.06.01 18:15

조으이 조회 수:102 추천:4

물흐르는 소리 들립니다
엠블란스 경적에 기 죽는 바람소리
나무 뒤에 숨어 떠는 한 나절

어디선가 음식냄새
목숨들이 북적대는 골목마다
사람냄새 물씬

정이 옷깃을 스치고
관계가 인연이 되는 곳

생명은 푸른 가로수
젊은 목회자 발길 앞에 펼쳐준 大路
리돈도에서 올림픽까지
조락의 가을과 동면의 겨울
건너 뛰어
마냥 여름
땡볕에 빌딩숲이 허물거리는데
기도의 숲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착한 이재범 목사님의 멜
그 눈으로 그 몸으로 컴 앞에 앉은 모습
생각해보며 치유의 은사를 기도합니다.
물심양면으로 Reach-out해주심이
큰 소망이 되었습니다.

샬롬
남정 조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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