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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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11.08.02 11:30

아침산책

조회 수 301 추천 수 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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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부쩍 나빠진 12살짜리 강아지를 끌고
아침 산책에 나섰습니다.
평소에는 왕복으로 45분 정도 걸리는 코스가
강아지 때문에 1시간 15분이 걸렸습니다.

바람이 살랑 지나가자 나뭇잎에 고여있던 빗물이
가는 비가 되어 머리 위로, 안경 위로 떨어졌습니다.

강아지는 달리고, 햇빛 아래로 빗줄기는 반짝이고,
강물은 소리내어 흘러가고, 송어 한 쌍은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렇게 부지런히 흐르고, 달리고,
반짝이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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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미 네 송이

  2. 메리크리스마스

  3. 메이화와 함께

  4. 앞에서

  5. 뒷모습

  6. 십년지기

  7. 아침산책

  8. 난설 박정순씨

  9. 간지럽히기

  10. 이른 봄

  11. 매 할머니 거실에서

  12. 돌격!

  13. 게티스버그

  14. 미세스 윈들리

  15. 뉴욕 황진이

  16. 노기제 문우님과 함께

  17. 애나폴리스

  18. 뉴욕, 동부 문인협회에서

  19. 카바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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