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산문(수필) - 서용덕

2009.06.03 06:33

미문이 조회 수:206 추천:1

수필
                고향 막걸리
                                             서용덕

  이민 1세들이 나이가 들수록 외로움을 달래는 방편으로 술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그런데 나는 거꾸로 가고 있다. 무슨 특별한 이유도 없이 나이 40이후로 술과는 멀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어쩌다 친구들과 담소를 하면서 마시게 되는 브랜디 위스키 한잔도  사약을 쳐다보는 것보다 힘이 든다. 하지만 간혹 막걸리는 한 잔은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막걸리를 생각하면 어릴 때의 향수에 젖어 들 수 있기에 그럴 것이리라.
  어릴 때 보았던 밀주 과정은 누비 담요로 술단지를 둘러싸서 아랫목에 두는 것이 눈에 선하다. 어머니께서는 일주일을 아랫목에 묵힌 다음 거르는 작업을 하게 된다. 어머니에게 술찌꺼기를 얻어먹은 아련한 기억이 있다. 아마 그 때가 10살 이었을 게다. 술찌꺼기를 먹고 난 후 옴 몸이 진저리가 뒤틀려 옴을 느꼈다. 처음으로 입에 댄 맛은 구린내와 신맛이었는데, 무슨 맛으로 마시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부터는 동내 어른들이 한잔이라도 더 마시려고 입을 닦는 모습, 풋고추에 고추장 듬뿍 발라 찍어 먹던 모습, 통마늘도 아작아작 씹어 먹으며, 매운맛도 없이 맛나게 마시는 것을 어린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러한 선입관을 가지고 있던 내가 막걸리로 인해 큰 낭패를 본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벼농사 준비로 못자리판을 한창 만들 때, 우리 동네에 살고 있는 가난한 이웃집 노인이 돌아가신 일이 있었다. 당시만 해도 초상이 나면 친인척에 알리는 부고장은 등사기로 밀어 당일로 직접 배달하는 때였다. 동네 경조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상부상조하는 일인 만큼, 나 또한  부고 한 장을 들고 이른 새벽길을 나섰다. 새벽밥이라도 먹고 갈 형편이 안 되는 집안이라, 빈속으로 논둑 20리 길을 뛰다 시피 해가 뜨기 전에 도착했다. 부고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린 마음속으로는 따뜻한 아침밥이라도 대접 받기를 기대했었다. 하지만 고인의 일가집도 가난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뱃가죽이 등에 딱 붙어 시장기는 어린 나에게는 속이 쓰릴 만큼 배가 고파왔다.
  이미 집에 가는 길은 아득히 천리나 멀어 보이고, 다리는 맥이 탁 풀어져 버렸다. 한기까지 찾아 왔다. 이럴 때는 맹물이라도 한 사발 마시고 헛배라도 채워야 하는데, “물이라도 좀 달라”고 할 수도 없었다. 그 이유는 먼 길을 새벽같이 총총걸음으로 이곳까지 왔기에 그 말은 “밥 달라”라고 말하는 것과 같았기 때문이었다.
  기대했던 만큼 실망만 하고 뒤돌아섰다. 고인의 일가인 아주머니가 눈물을 훌쩍거리면서도 그냥 보내기는 미안했던지 뒤돌아서는 나를 불러 세웠다. 그리고는 개점도 하지 않은 구멍가게로 나를 앞세워 안내를 했다. 그녀는 돈이 없었는지, 아니면 아침부터 첫 거래를 외상으로 할 수 없는지, 주막집에서도 안절부절 못하면서 대포 한잔을 주문했다. 그리고는 철철 넘치는 막걸릿잔을 나에게 넘겨주며 마시라고 했다. 배가 고픈 탓도 있었지만 심한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물 대신 꿀꺽꿀꺽 단숨에 마시고는 한 잔을 더 마시고 싶다고 했다. 또 한잔을 마셨다. 배고픔과 갈증이 해소되는 듯 했다. 돌아가는 논둑길에 해는 이제 막 앞 산 올라오고 온 들판은 황금빛으로 눈이 부셨다
  몇 분이 흘렀을까, 오던 길로 되돌아 걷는데 취기가 올랐다. 얼굴이 달아오르면서 다리는 붕붕 뜨는 것 같았다. 길이 움푹 들어가 있는 것 같고, 한 계단 높이 있는 것 같아 발걸음이 절름거리는 모양으로 변했다. 이른 아침부터 웬 놈의 어린애가 술에 취하여 비틀거리니 멀리서 쟁기질하는 소가 헉헉대며 비웃는 것 같았다. 어떻게 집까지 도착했는지 온전한 정신이 아니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이 된다고 했던가. 그 후로는 빈속에 마신 막걸리로 인해 취해 본 경험이 있기에, 막걸리는 언제라도 마시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아마 들판을 휘졌고 마셔 본 그 맛을 잊지 못해 확인하기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세월이 한참 흘렀다. 이제는 늦은 봄철 보리배기와 모내기 한철, 가을걷이 한철에는 막걸리를 물마시듯이 했다. 농촌에서의 논밭에서 일을 할 때 막걸리는 배고픔을 잊게 해 주기도 한다. 그보다는 먼저 텁텁한 맛이 짜르르하게 얼큰한 취기가 오르는 게 좋다. 막걸리 한사발이면 헛배 부르듯이 든든하고, 두 사발이면 코가 살짝 비틀어지게 되는 기분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으랴.
  얼마 전, 고향 친구들과 함께 친구의 식당 앞의 풀덤불을 깎아내는데, 코냑과 브랜디 위스키에 얼음을 띄운 잔이 우리 앞으로 왔다. 다 들 논두렁에서 마셔보던 막걸리만 못하다고 이맛살을 찡그렸다. 친구는 큰소리로,
  “이 친구들, 술 마실 줄 모르는구먼!
  우리는 다함께,
  “야! 이게 무슨 맛인가! 땅콩이나 과자 부스러기 맛이냐!
  고향에서 소박하게 마실 때는, 김치를 똑딱 썰고, 돼지고기도 허연 비곗살이 많은 것으로 듬직하게 썰어, 두부 한모 넣고, 고춧가루를 찻잔으로 두어 번 풀어, 매운탕으로 지글지글 끓여놓고, 막걸리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코가 비틀어질 때까지 밤새도록 마셨다. 기억이 새롭다.
지금 고향에는 그 흔한 막걸리 인심마저 바닥으로 메말라 버렸을까! 이민으로 고향 떠나 온지 20년이 훨씬 지났건만, 막걸리에 목 말라던 타국생활에 고향이 그리운 것인지 막걸리가 그리운 것인지….
  그리하여, 막걸리를 담아 먹기로 하고 한국마켓에서 누룩3봉지를 사왔다. 누룩 포장지에 막걸리의 주조과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기도 했지만, 농번기 때나 큰 집안 잔치가 있을 때는 빠짐없이 막걸리를 만드는 어머니의 손길을 쭉 보아왔기에 자신이 있었다.
  이민생활 만큼이나 지쳐 누렇게 뜬 누룩4온스를 가지고, 쌀10파운드 술밥을 하여 버물렸다. 그리고 물4갈론(1말 반)에 앉혀 온도가 따뜻한 보일러실에 놓아두었다. 마음이 급했던지 하루가 지나 열어보고, 이틀이 지나 또 열어보면서 입에 침이 고이는 것을 참지 못했다. 성격 탓일 게다. 결국 느긋이 기다리지 못하고 부글부글 숙성하기도 전에 막걸러 뽑아 놓았다. 3갈론(한 말)이나 넉넉하면서도 텁텁하게 나왔다. 한 잔을 마셔 보았다. 이 맛도 저 맛도 아니었다. 너무 빨리 막걸리를 걸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색깔로나 냄새로는 확실한 막걸리였다. 반 갈론(한 되 반)을 마셨을까.
  한 시간 정도 지났을까.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생리적 신호가 왔다. 소변이 줄기차게 좍 뽑아져 나오니 ‘거참,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술이라고 화장실을 뒤돌아서는데 머리가 피잉 돌며 어지러워졌다. 다리가 휘청 거리고, 입에서는 비릿한 풋콩내가 나는 것이, 어릴 때 이 십리길 들판을 휘졌고 마셨던 그 막걸리 맛과 고향이 눈앞에서 아롱거렸다.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은 이미 벌겋게 익어있었다.
  머나먼 이국땅에서 잠시나마 막걸리에 취해 고향 어귀에 와 있다는 착각을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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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짐작했었다, 국민의 마음을/김길남 김학 2009.05.30 191
796 09 .5월 샌디에고 '문장교실' 강론안내 정용진 2009.05.06 33
795 나은 길벗의 호남 여성론 김우영 2009.05.03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