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효자

2011.02.03 07:06

김학 조회 수:437 추천:1

현대판 효자
                                                  김 학


효자불여악처(孝子不如惡妻)라 했던가? 아무리 효자라 해도 사악한 아내만 못하다고 한 선인들의 지혜는 참으로 옳다. 옛사람이나 요즘사람이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발견이다. 오랜 경험에서 발굴해낸 속담이려니 싶다. 이 속담 하나로  현대 노부모들의 공감까지 자아내는 걸 보면 대단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은 2011년 신묘년 설날, 이틀 전 서울에서 전주까지 올 때 고속도로에서 무려 8시간 반이나 보냈던 큰아들네 식구들이 오늘은 이른 아침에 떠났다. 새벽에 차례를 모시고 세배를 하자마자 오전 8시에 서울로 출발했다. 눈에 밟히는 손자손녀들을 보낸 뒤 적적하여 텔레비전 채널을 돌려가며 두어 프로그램을 보았다. 2시간 반쯤이나 지났을까?
"할아버지, 서울에 도착했어요!"
벌써 서울에 도착했다는 전화가 왔다. 우리 큰아들처럼 서둘러 떠난 이들이 없어서 고속도로가 밀리지 않았던 모양이다. 요즘 설이나 추석 때 귀성객들은 '올 때는 느리게 갈 때는 빠르게'란 구호가 걸맞은 것 같다.
큰아들네 식구가 떠나자 우리 부부는 예전처럼 텅 빈 집에서 또 텔레비전에 눈길을 주었다. 신바람 전도사 황수관 교수가 특강을 하고 있었다. 여기저기 채널을 돌리노라니 지상파방송사마다 설 특집방송을 편성하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려고 안간힘을 다하고 있었다. 출연자들의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에 따라 하하호호 웃으며 시간을 보냈다. 출연자들은 하나같이 한복을 입고 설날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우리 집 분위기까지 바꿔주지는 못했다.
텔레비전을 보는 것도 따분하여 컴퓨터를 켰다. 여기저기서 보내 준 메일이 잔뜩 쌓여 있었다. 고마운 일이다. 하나하나 열어보며 보낸 이들의 얼굴을 그려보기도 하고, 혼자 보기 아까운 내용은 지인들에게 전달하며 시간을 보냈다.
사실 컴퓨터로 메일을 주고받는 것은 관심과 사랑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받는 사람의 이름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ID를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발신자는 그 수신자의 얼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얼굴을 모르는 수신자라면 발신자는 그 이름만이라도 생각하게 된다. 그러기에 메일을 자주 주고받노라면 더 정답게 느껴진다.
컴퓨터 즐겨찾기에 입력해 놓고 평소 자주 놀러 다니던 홈페이지나 카페, 불로그 등을 두루두루 누빈다. 그러면 시간은 쉬지 않고 잘도 달린다. 한두 시간쯤은 금세 사라진다. 혼자 컴퓨터와 놀아도 즐겁기 짝이 없다. 컴퓨터는 바둑이나 장기처럼 상대가 있어야 하는 게 아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예전에 점찍어 두었던 글감을 불러내어 글을 쓰기도 한다. 전화소리와 식구들의 발자국소리 등 방해꾼들이 없으니 글쓰기 진도가 잘 나가서 좋다.
연금과 텔레비전 그리고 컴퓨터는 현대판 효자다. 텔레비전은 지상파방송만 보려 해도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다. 그러니 더 많은 돈을 들여 유선방송이나 위성방송까지 연결할 필요도 없다. 또 컴퓨터는, 세계로 열린 창이라는 텔레비전보다 더 박학다식한 지식과 정보의 보고요, 만물박사이며, 상냥한 개인 비서다.
나는 내 곁에 텔레비전과 컴퓨터가 있어서 행복하다. 설날 찾아오셨던 조상님들은 텔레비전과 컴퓨터가 없을 때 사셨는데 얼마나 심심하셨을까? 아니, 그때는 농경사회 대가족시대였으니 심심할 짬도 없었을까?
전주에서 아들딸을 낳고 가르쳐서 다 서울로 보내고 나니 우리 부부의 노후가 쓸쓸하다. 매주 주말마다 손자손녀들을 데리고 찾아오는 옆집 노부부는 사람 사는 맛이 느껴져 무척이나 부럽다. 그럴 때마다 맛있는 요리를 하면서 왜 아파트 현관문을 열어놓는지 모를 일이다.
어려울 때 우리 곁을 지켜 줄 마지막 사람은 가족이라고 하지 않던가? 가족에게는 조건 없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 사랑하는 가족이 없다면 많은 재물을 모으고 부귀와 영화를 누린다 한들 무슨 의미와 즐거움이 있으랴?
나도 우리 아들딸들이 전주에서 살도록 할 걸 그랬나? 하지만 이제는 때늦은 후회일 뿐이다. 서울에 빨리 도착한 큰아들 가족은 고생을 하지 않아 좋겠지만 일찍 떠나보낸 부모의 섭섭한 마음을 모를 것이다.
사람을 낳으면 서울로 보내고 말을 낳으면 제주도로 보내라고 한 속담은 누가 만든 것일까? 그 사람을 수소문하여 손해배상청구소송이라도 내고 싶은 심정이다.
                          (2011. 2. 3.)

*김학
1980년 월간문학 등단/《수필아, 고맙다》등 수필집 11권, 수필평론집《수필의 맛 수필의 멋》/ 펜문학상, 한국수필상, 신곡문학상 대상, 영호남수필문학상 대상, 연암문학상 대상, 전라북도문화상, 전주시예술상, 목정문화상, 대한민국향토문학상 등 다수 수상/ 전북수필문학회 회장, 대표에세이문학회 회장, 임실문인협회 회장, 전북문인협회 회장, 전북펜클럽회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이사장 역임/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전담교수/
e-mail: crane43@hanmail.net
http://crane43.kll.co.kr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경옥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3.09.17 4933
공지 '차덕선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2.05.21 4835
공지 김준철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2] 미주문협 2021.03.18 46230
공지 정종환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3.17 20459
공지 민유자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2.24 5045
공지 박하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2.24 57431
공지 ZOOM 줌 사용법 미주문협 2021.01.04 5098
공지 줌 사용법 초간단 메뉴얼 미주문협 2021.01.04 5081
공지 안규복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9.10 5224
공지 박복수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6.26 5564
공지 김원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2.26 5329
공지 하정아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9.01.21 5633
공지 안서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9.01.21 5322
공지 '전희진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9.01.09 5398
공지 김하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8.09.26 5406
공지 신현숙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8.09.26 5285
공지 최은희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8.06.16 5511
공지 '이신우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8.04.27 5312
공지 이효섭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14 5448
공지 이만구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7.12.14 6123
공지 양상훈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04 5234
공지 라만섭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04 5235
공지 김태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7.08.01 5443
공지 '조형숙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7.07.07 5494
공지 '조춘자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7.07.07 5492
공지 '이일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5.08 5345
공지 '이산해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4.10 5258
공지 강화식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2.24 5303
공지 최선호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11.30 5870
공지 강신용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7.21 5322
공지 정문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6.23 5363
공지 강창오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4 5565
공지 '이원택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9.08 5445
공지 '장선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9.08 5281
공지 '강성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8.07 5360
공지 '김영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8.07 5380
공지 '박무일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21 5380
공지 '임혜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8 5386
공지 '백남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8 5275
공지 '최익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251
공지 '오영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288
공지 '이기윤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5583
공지 '윤금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308
공지 '구자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383
공지 '신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219
공지 '박정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293
공지 '박경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265
공지 '김혜령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341
공지 '조정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247
공지 '김사빈의 문학서재' 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208
공지 '배송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387
공지 '지희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5283
공지 '정어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5283
공지 '권태성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5258
공지 '김동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5395
공지 '서용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5428
공지 '이상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5314
공지 '백선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5347
공지 '최향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5436
공지 '김인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5369
공지 '정해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5323
공지 '이영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3 5437
공지 '안선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3 5293
공지 '박효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5316
공지 '장정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5303
공지 '미미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5299
공지 '최영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5222
공지 '이성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5267
공지 '정찬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5309
공지 '장효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9 5319
공지 '손용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9 5300
공지 '오연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6 5467
공지 '이윤홍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5 5325
공지 '차신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5 5352
공지 '윤혜석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1 5277
공지 '김명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5271
공지 '고대진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5379
공지 '최상준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5334
공지 '전지은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5237
공지 '박봉진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5409
공지 '홍인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5425
공지 '기영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0 5220
공지 '최문항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5 5240
공지 '김현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4 5257
공지 '연규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2 5328
공지 '홍영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2 21655
공지 '이용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8 5253
공지 '김태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7 5370
공지 '김수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5 5284
공지 '김영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5 5265
공지 '김희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4 5219
공지 '박인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4 5348
공지 '노기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5413
공지 '김학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5356
공지 '이용우의 문학서재'가 개설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5196
공지 '최미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9 5297
공지 '김영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9 7004
공지 '조옥동, 조만연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8 5916
공지 '성민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5305
공지 '전상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5254
공지 '한길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5326
공지 '박영숙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4 5407
공지 '채영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3 5595
공지 '강학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3 5315
공지 '정국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2 5391
공지 '성영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2]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7 5391
공지 '안경라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7 5435
공지 '고현혜(타냐고)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4 40626
공지 "김영교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5 5395
공지 "석정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4 5416
공지 "장태숙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3 5360
공지 "이월란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4]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2 9937
공지 '문인귀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1 27769
공지 '정용진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0 5371
공지 '이주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19 5472
공지 "유봉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18 5374
1076 갈낙탕/채선심 김학 2011.02.13 559
1075 2011년도 보훈문예작품 공모 씽굿 2011.02.10 299
1074 구정(舊正)/정용진/여주신문 정용진 2011.02.09 372
1073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 가맹점 스티커 디자인•문구 공모전 씽굿 2011.02.07 702
1072 이숭자시인 추모 문학회 박선옥 2011.02.07 415
1071 국립국어원장의 망언(妄言) 최성철 2011.02.06 354
1070 박완서님의 글 김영교 2011.02.06 352
1069 샌디에고에서 처음 갖는 저의 북 사인회 안내입니다 최미자 2011.02.05 367
1068 나무는 괴로워서 그늘을 만든다 / 임철순 김영교 2011.02.04 410
» 현대판 효자 김학 2011.02.03 437
1066 2011년 2월 샌디에고 "문장교실" 강론안내 정용진 2011.01.31 258
1065 세종성왕의 진노(震怒) 최성철 2011.01.30 292
1064 설날마다 나이를 먹었더니 김학 2011.01.27 409
1063 이숭자 선생님, 편히 안식하소서 김영교 2011.01.25 367
1062 2010년 우리 집 10대 뉴스/황강연 김학 2011.01.25 448
1061 요지음 어떻게 지내십니까./언론.인터뷰기사 정용진 2011.01.25 665
1060 초상화 그리던 시절의 박수근 / 박완서(朴婉緖, 1931-2011 ) 김영교 2011.01.23 877
1059 신대문자(神代文字)와 자방고전(字倣古篆) 최성철 2011.01.23 358
1058 詩妓 薛濤와 동심초 / 김창현 김영교 2011.01.22 579
1057 소설가 박완서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최미자 2011.01.22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