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로냐 방갈로냐

2011.03.13 12:16

최성철 조회 수:389 추천:1

방가로냐 방갈로냐

신한 출판사 새 국어 대사전 (양 주동 감수)에는 방가로[bungalow, Bangalow(독)]로 되어

있고, 민중서림 출판 엣센스 국어사전(이 희승 책임감수)에는 방갈로(bangalow)로 기재되어

있다.

한편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용례집에는 방가로(bangar 일본어)라고 되어 있다.

하나의 빌린 말이 무려 세 가지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에는 빌린 말의 표기가 한 가지로 통일되어있는데 우리 빌린 말의 표기는 제각

각이니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 분간할 수 없는 노릇이다.



우선 하나 하나 짚어가면서 검토해보자!

새 국어 대사전(양 주동 감수)에서 “bungalow”와 “Bangalow(독)”로 영어와 독일어의 두

가지를 기재해 놓고 [방가로]라고 되어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방가로]라고 표기한 의도는 독일어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일 것인데 사실은

독일어로는 “Bangalow”가 아니고 “Bangalo”로서 [방갈로]라야 옳은 것이다.



엣센스 국어사전(이 희승 책임감수)에서는 “bungalow”라고 영어로 해 놓고 표기는 [방갈

로]라고 독일어 발음으로 하였다.



그런데 더욱 어처구니없는 것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용례집>이라는 것이다.

거기에는 놀랍게도

bangarô   방가로       일본어

라고 기재되어 있다.



즉, “방가로”라는 말은 일본말이라는 뜻인데 일본어 사전에는 물론이거니와 영어사전에조차

“bangar”라는 어휘는 찾아볼 수가 없다.

일본 岩암波파서점 출판 “廣광辭사苑원”이라는 사전에는

<バンガロ- (bungalow)>

로 기재되어 있고 어원은 힌디(Hindi) 말이라고 되어 있다.

국립국어원은 어떤 근거로 “bangar”라는 말이 일본 말이라고 규정지어서 잘못된 말을 백성

들에게 가르치고 있는지 납득할 수가 없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나라의 나랏말 정책의 일면이다.

“bangar”라는 말은 국립국어원에서만 쓰는 말인가 보다.

백성의 혈세로 엉터리 말을 만들어서 백성들을 잘못 가르치고 있는 것이 국립국어원이다.

더구나 <bangar 방가로> 이렇게 표기해 놓고 무성의하게 아무런 주석도 달아 놓지 않고 있

으니 모든 백성들이 그 뜻을 알아먹을 수가 없다.



국립국어원이라는 기관은 일본제국주의의 에잍(elite) 양성기관인 경성제국대학 출신 이

희승이라는 사람이 한글학회를 밀쳐내고 박 정희에게 아부하여 국립기관으로 만들어 놓고 백성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기관이다.

백성들의 혈세를 낭비하면서 근거도 없는 엉터리 말을 만들어서 백성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 말은 원칙적으로 힌디(Hindi) 말로 받아들이는 것이 원칙일 것이다.

또한 영어를 빌려 쓴다면 [벙거우]가 될 것이고, 독일어를 빌려 쓴다면 [방가]가 된다.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우리들 백성들의 마음에 달려 있다.

영어로 써놓고 독일어 발음으로 한다거나, 독일어로 써놓고 영어로 발음하는 따위의 규칙이

없는 표기법은 근절되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현행의 <한글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은 우리 현실에 맞게 개정되어야 할

것이다

정음 연구회

회장 최 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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