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친구/이희석

2014.05.02 12:23

김학 조회 수:212

세 친구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수요반 이희석



  연두, 초록이 곱게 번지는 오월 첫 단추를 끼는 날 아침, 내가 찾아간 곳은 정읍사공원 약수터였다. 거기서 우연히 노 선배 한 분을 만났다. 내일모레 팔십이라는데 연세보다 정정해 보였다. 어쩌면 그렇게 나이 먹을 줄도 모르고 그렇게 건강하시냐고 했더니 그렇지도 않단다. 불편한 데가 많고 그래서 운동 삼아 약수터도 오는 거라며 세월이 참으로 빠르게 흘러간다고 했다. 정년으로 퇴임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20년 세월이 가버렸단다. 그러면서 뜬금없이, 시간 도둑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당신의 시간을 훔쳐가는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주머니에서 뭘 꺼내는데‘갤럭시노트3’이라는 스마트폰이었다.
자식들이 선물이라며 바꿔주고 사용법을 가르쳐 준 바람에 그걸 들여다보며 틈틈이 정보를 찾아보거나 수시로 채팅하며 잠시도 떼어 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노인복지관에서 컴퓨터의 기본을 배운 뒤부터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르듯 컴퓨터와 씨름하는 시간도 많아졌고, 텔레비전 시청 시간도 만만치 않은 일상이 되어버렸단다. 휴대전화, 컴퓨터, 텔레비전 같은 대중매체들을 친구처럼 가까이하다 보니 불필요한 것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고, 사는 일이 산만하고 너저분해졌다는 푸념이었다. 요즘엔 책 읽는 시간이나 친구 만나는 시간까지도 줄어들어 버렸단다. 그러면서 내가 이럴 정도니 요즘 젊은이들은 오죽하겠느냐는 것이었다.
  젊은이들뿐만이 아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많아지면서 스마트미디어는 우리 생활에서 떼어낼 수 없게 되었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면 많은 사람이 스마트기기를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게 흔한 일이 되어버렸다. 휴대 전화 없이는 불안해 견디지 못하는 세태가 되었다.
가끔 놀러 오는 손자들도 방에 들어와 인사를 나누자마자 곧바로 컴퓨터 앞으로 몰려가 어린이만화 영화나 게임에 정신이 팔려있다. 못 하게 말리자니 정이 떨어질까 봐 본체만체하는 적도 많다.
  하긴 내 경우를 돌이켜보아도 하루 중 컴퓨터나 스마트폰, 그리고 텔레비전 시청으로 보내는 시간이 약수터에서 만난 선배보다 훨씬 웃돈다. 설마 이 정도까지, 싶을 만큼 밤낮 할 것 없이 깨어 있는 동안은 거의 이 셋 중 하나에 붙들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나는 간혹 아이디어가 쉽게 떠오르지 않을 때는 인터넷에 접속하는 습관이 있다.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고 관련 사이트를 훑어보는데 평소 관심 있었던 다른 정보가 눈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얼른 클릭해서 그 기사를 먼저 읽는다. 이런 과정을 몇 번 반복하며 웹서핑을 하다가 그만 하루가 다 지나가기 일쑤다. 종일 모니터를 본 덕에 눈은 피로해지고 어깨도 결리지만 결국 그날 해야 할 일을 못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항상 이런 식이다. 나날이 되풀이되는 나의 일상이다. 어떤 때는 이런 나 자신에게 화가 날 때가 있다. 그럴 적마다 곰곰이 ‘지금 이렇게 사는 것이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자문해 보기 한두 번이 아니다.
  마침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라 나도 덩달아 쉬고 싶어졌다. 하고 싶은 인터넷 접속과 텔레비전 시청을 제쳐 놓고 밖으로 나와 뒷동산으로 올라갔다. 쉬엄쉬엄 산마루에 올라 마음을 가라앉히고 고요히 생각에 잠기니 그동안 내 마음을 주관하던 침묵의 자아가 말을 걸어오는 것 같았다. 마음이 한결 홀가분해지고 잠시나마 어떤 구속에서 벗어난 느낌이 들었다. 이때 문득 일주일에 단 하루만이라도 디지털 휴무일을 두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결심했다. 시간 관리에 효율성을 높여줄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어 보기로. 곧바로 내 시간을 훔쳐가는 휴대전화, 컴퓨터, 텔레비전을 통제하고 대체할만한 다른 새로운 세 친구를 물색했다.
  첫 번째 친구는 책. 그동안 바빠서 책 볼 시간이 없었다는 건 핑계였다. 어림잡아 스마트폰, 컴퓨터, 텔레비전에 빠져 보내는 시간만 해도 하루에 다섯 시간이 넘는데……. 당장 인터넷 서점에서 책 몇 권을 골라 주문하였다. 올해에는 기필코 독서의 생활화를 정착시켜 보겠다고 다짐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권씩은 읽기로 마음을 굳게 정했다.
  두 번째 친구는 수필. 지난해부터 가까이 해오고 있는 수필쓰기를 더욱 열심히 하기로 했다. 시대를 초월하여 영원하고 깊은 감동을 주는 문학의 힘을 믿기에 꼭 하고 싶었던 일 중 하나가 수필쓰기였다. 잔뜩 벼르던 차에 친구의 소개로 작년 6월 24일부터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김학 교수님의 지도로 수필창작을 배우고 있다. 게다가 작년부터 일주일에 한 편씩‘정읍시사’에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글쓰기는 40여 년의 공직을 끝맺고 작가로 가는 길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세 번째 친구는 일기. 지금 쓰고 있는 것보다 더 두툼한 일기장을 사들이기로 했다. 이제부터는 잠들기 전에 몇 분이라도 시간을 내어 일기를 쓰기로 마음을 굳혔다. 일기만한 평생 친구도 드물게다. 평생의 친구라면, 마주 보고 이야기를 들어줄 공간이 필요할 것이다. 더욱이 작가를 지망하는 마당에 일기쓰기는 유용한 수필쓰기 전략으로 연결되기 마련이다. 또한, 일기를 쓰는 동안에는 자신을 돌아보면서 반성하고 살필 수 있지 않겠는가.
  이제부터 휴대전화, 컴퓨터, 텔레비전 같은 세 친구에 얽매어 왔던 시간을 줄이고 앞으로는 책, 수필, 일기 같은 세 친구를 더 가까이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해본다. 나의 결심이 작심삼일(作心三日)로 끝나지 않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201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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