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란 누구인가?

2020.02.28 13:09

두루미 조회 수:5

2746314A56F6910B2958A2


아내란 누구인가?

아내란
바가지를 긁으면서도
그 바가지로
가족을 위해 밥을 해주는 사람
아내란
아이들을 혼내고
뒤돌아
아이들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리는 사람
아내란
친정엔 남편의 편이 되어
모든 물건 훔쳐다가
남편을 위한 남편의 편인 사람
아내란
남편과 아이들만 보고 울고 웃다가
결국엔 이 세상을 떠나는 사람
아내란
사랑을 주면 줄수록
얼굴이 수줍어지고 예뻐지는 사람
아내란
살이 찌고 뚱뚱해도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름다운 사람
아내란
남편이 저세상 가는 길에도
끝까지 홀로 남아
못다 한 정 아파하며 울어주는 사람
아내란
가족이 먹다 남은 밥을 먹으면서도
행복해 하는 사람

아내란
드라마 보다가 화병이 나도
남편과 아이들 잘못은
금세 잊어버리는 사람
아내란
당장 잃어버린 1,000원에 안절부절못해도
남편과 자식 위해 아낌없이 희생하는 사람
아내란
밥 한 끼보다
"수고했네, 사랑해"한마디로
더 행복을 느끼는 사람
아내란
이 세상에서 가장 의리 있고 착하며
늙어서까지도
남편에게만큼은 여자이고 싶은
소녀 같은 친구입니다.
때로는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맞벌이 주부로,
1인 4역을 끄떡없이 해내고 있는
무한한 에너지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지칠 수 없고 지칠 것 같지 않던 아내에게도
주름진 얼굴과 흰머리에 에너지가 고갈되며
나약하고 힘없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이와 같은 만능 아내에게
에너지를 충전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남편 한 사람뿐입니다.
남편의 따뜻한 포옹
"고마워…. 사랑해"라는 말 한마디에도
아내는
이 세상을 들었다 내려놓을 수 있을 만큼의
큰 에너지를 충전받습니다.
아주 작은 것에 상처받고
아주 작은 것에 큰 감동을 받는 아내
이런 소중한 한사람을
평생토록 아끼며 사랑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485a15a18b497

댓글 0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87 꽃다지 백승훈 2020.03.03 3
1286 떡이 설었네 최정순 2020.03.02 4
1285 율곡의 평생 독서 두루미 2020.03.02 5
1284 성군과 폭군의 차이 박제철 2020.03.02 3
1283 코로나 감염에 대한 자기 진료법 덕원 2020.03.02 3
1282 지금 내 고향, 대구가 아프다 정근식 2020.03.02 5
1281 어머니의 재봉틀 구연식 2020.03.02 6
1280 바이러스전략과 숙주 강우택 2020.03.01 6
1279 방콕생활 열하루 째 김학 2020.02.29 0
1278 정조대왕과 화성행궁 신팔복 2020.02.29 2
1277 친구야, 보고 싶다 신효선 2020.02.28 2
» 아내란 누구인가? 두루미 2020.02.28 5
1275 귀소 이우철 2020.02.28 2
1274 걸을 수만 있어도 김길남 2020.02.27 2
1273 우리 동네 풍경 이진숙 2020.02.27 2
1272 트롯과 코로나 19 김용권 2020.02.27 9
1271 세리머니 한성덕 2020.02.26 3
1270 열여덟 번째 2월 김성은 2020.02.25 2
1269 빗속의; 여인 전용창 2020.02.25 3
1268 테니스코트와의 약속 하광호 2020.02.2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