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홍인숙(그레이스)
팔랑이는 나뭇잎 하나에도
우주가 흔들리고 있음을
나는 안다
바로 그 날
창 밖 하늘거리는 나뭇잎새에
서른 살 청청한
내 목숨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그 길지도 않은 생명줄에
고집스레 내가
매달려 있기 때문이다
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홍인숙(그레이스)
팔랑이는 나뭇잎 하나에도
우주가 흔들리고 있음을
나는 안다
바로 그 날
창 밖 하늘거리는 나뭇잎새에
서른 살 청청한
내 목숨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그 길지도 않은 생명줄에
고집스레 내가
매달려 있기 때문이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814 | |
168 | 단상 | 마음 스침 : 9 월 - 헤르만 헤세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4 | 1064 |
167 | 시 | 패시피카의 안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727 |
» | 시 | 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636 |
165 | 수필 |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명상'의 에피소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11.02 | 1182 |
164 | 수필 |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명상 1 | 그레이스 | 2005.09.02 | 1641 |
163 | 시 | 화관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540 |
162 | 시 | 오늘, 구월 첫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574 |
161 | 시 | 와이키키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525 |
160 | 시 | 사람과 사람 사이 | 그레이스 | 2010.09.18 | 1107 |
159 | 시 | 소용돌이 속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7.31 | 591 |
158 | 시 | 침묵이 필요했던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7.31 | 605 |
157 | 시 | 개나리꽃 | 그레이스 | 2005.05.09 | 761 |
156 | 시 | 길의 속삭임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5.10 | 704 |
155 | 시 | 목련꽃 약속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4.28 | 731 |
154 | 단상 | 마음 스침 : 가재미 - 문태준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4.04 | 1182 |
153 | 시와 에세이 | 침묵이 필요할 때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6 | 988 |
152 | 시 | 사랑법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5 | 636 |
151 | 시 | 내일은 맑음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5 | 708 |
150 | 시와 에세이 | 존재함에 아름다움이여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6 | 973 |
149 | 가곡시 | 가고픈 길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1 | 11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