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립 / 석정희
2008.02.28 14:40
튜 립 / 석정희
엎드려 있다
내미는 손에
봄이 한 웅큼이다
손을 펴면
하늘을 채우는 향기
경이로움 아닐 수야
산에도 언덕
강기슭에 그 손들
봄 버무리고 있다
엎드려 있다
내미는 손에
봄이 한 웅큼이다
손을 펴면
하늘을 채우는 향기
경이로움 아닐 수야
산에도 언덕
강기슭에 그 손들
봄 버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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