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그때 그 곳에서 >김영교
2009.08.29 09:35
33회의 항암 치료는 냉정했다
작은 입자로 떨어지던 낭떠러지 의식
숨통이 막혀오는 답답함, 밟버둥 칠 그 무렵
기다림의 50주년 해후
남도 스캐쥴 안에 가득한 4월의 표정
프로와 아마츄어 사진작가 득실
비우면서 가득채운 빛이 그리는 그림
침묵이 대변하는 자연의 함성
순간을 포착
지금도
푸르게 들린다
내 가슴은 바탕화면
멎는 곳 마다
날아오르는 꽃닢송이
유홍준 교수의 '부채선물' 입력
필요 실시
부채처럼 열리는
너와 나의 세상
반세기 거울 가득
들낙이는 그리움
섬진강 따라 되살아나는 옛정
유유히 흘러
따라오며 손 흔드는 남도의 봄
훅 불면
실행 가동의 클릭 하나의 속도가 꽃 세상을 연다
고국의 산하 오르내리며
봄구경 꽃구경 그 숨막히던 아름다움
그 정상에서
조심스레 내려갈 발길에 시선이 꽂힌다
꽃비가 마구 글썽 내린 내 마음의 강변도로
그때 그기서 나를 주워 담았다.
작은 입자로 떨어지던 낭떠러지 의식
숨통이 막혀오는 답답함, 밟버둥 칠 그 무렵
기다림의 50주년 해후
남도 스캐쥴 안에 가득한 4월의 표정
프로와 아마츄어 사진작가 득실
비우면서 가득채운 빛이 그리는 그림
침묵이 대변하는 자연의 함성
순간을 포착
지금도
푸르게 들린다
내 가슴은 바탕화면
멎는 곳 마다
날아오르는 꽃닢송이
유홍준 교수의 '부채선물' 입력
필요 실시
부채처럼 열리는
너와 나의 세상
반세기 거울 가득
들낙이는 그리움
섬진강 따라 되살아나는 옛정
유유히 흘러
따라오며 손 흔드는 남도의 봄
훅 불면
실행 가동의 클릭 하나의 속도가 꽃 세상을 연다
고국의 산하 오르내리며
봄구경 꽃구경 그 숨막히던 아름다움
그 정상에서
조심스레 내려갈 발길에 시선이 꽂힌다
꽃비가 마구 글썽 내린 내 마음의 강변도로
그때 그기서 나를 주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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