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밤

2011.10.12 02:25

이상태 조회 수:52

그들은 탄산까스 뜨거운 열기에 혀를 내밀어 부드러운 속살을 맞부벼 온 몸을 연다 더이상 끝 간데없이 여기 까지온 이들과 함께 춥고 긴 겨울잠을 뒤척이며 서로의 맘을 애무하는 살갖은 언 살 터지듯 도반되어 세상 밖을 나가는 붉은 입술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