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

2010.03.09 18:49

정해정 조회 수:45 추천:2

파아랗고 큰 하늘이
하나인 줄 알았습니다.

간밤에 지나간
소나기에

뒷마당 웅덩이에도
이 빠진 항아리에도
누군가 버린 찻잔에도
조그만 하늘이 담겼네요.

오늘 밤.
이 작은 하늘 들에도
별은
따로따로 뜰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19 바하마 해변에서 웃지못할 헤푸닝 김수영 2010.03.02 31
7618 행복은 조건이 아닌 선택 신영 2010.03.03 62
7617 백설(白雪) 속에서 백석(白石)을 만나다 이영숙 2010.03.02 50
7616 산호성(Coral Castle)과 땅딸보 김수영 2010.03.02 49
7615 사랑은 권태성 2010.06.12 55
7614 동대문 야시장 김수영 2010.02.28 42
7613 Jealousy 이월란 2010.05.02 63
7612 질그릇 손길이 / 김영교 김영교 2010.03.05 46
7611 빛으로 샤워하기(견공시리즈 57) 이월란 2010.03.05 62
7610 오연희 2010.03.05 50
7609 눈물은 그 흔적이 없다 / 김영교 김영교 2010.03.04 43
7608 꽃시계 이월란 2010.03.30 54
7607 주차위반 이월란 2010.02.28 62
7606 자동 응답기 이월란 2010.02.28 14
7605 그 순간이 다시 온다면 이월란 2010.02.28 45
7604 사루비아 이월란 2010.02.28 34
7603 아홉 손가락 이월란 2010.02.28 45
7602 Revenge 이월란 2010.02.28 53
» 가을하늘 정해정 2010.03.09 45
7600 할머니의 행복 김사빈 2010.03.09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