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라고

2010.05.08 20:09

김희주 조회 수:48

'봄' 이라고



                                                      김  희 주



분홍, 보라, 노랑

고운 옷 갈아입고

유아원에 모여든

꼬맹이  아가씨들



바깥 구경하겠다고

담장위에 올라앉아

톡, 톡,

깔, 깔,

재잘재잘



걸음 멈춘 나그네

이름을 물었더니

일제히 소리 높여

'봄' 이라

대답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79 하이얀 가족(미주 중앙, 문예마당) 4/12]2010 김희주 2010.05.08 61
7878 대추를 말리며 김희주 2010.05.08 41
7877 물방울 김희주 2010.05.08 48
7876 촉촉한 날에 김희주 2010.05.08 46
7875 벼룩 떼의 대 이동 김희주 2010.05.08 59
7874 놓치지 말자 김희주 2010.05.08 56
7873 호수 위에 그 빛은 김희주 2010.05.08 57
7872 산골 마을 우체통 김희주 2010.05.08 30
7871 성묘 ( 미주 중앙일보, 문예마당) 12/7/2009 김희주 2010.05.08 65
7870 하이얀 돌배 꽃이 필 때 김희주 2010.05.08 40
7869 혼자 떠나는 여행 김희주 2010.05.08 55
7868 해돋이 김희주 2010.05.08 69
7867 작은 솔라 라잍 김희주 2010.05.08 59
7866 자카란다의 꿈 김희주 2010.05.08 73
7865 에스 오 에스 김희주 2010.05.08 46
7864 시냇물 김희주 2010.05.08 37
7863 수평선 김희주 2010.05.08 58
» 봄 이라고 김희주 2010.05.08 48
7861 만남 이후 김희주 2010.05.08 48
7860 등 뒤의 빛줄기 김희주 2010.05.08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