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아니면 갈 수 없는 /석정희 
 
거친들 건너
다다른 눈 앞에
광망한 바다 펼쳐 있어도
둘이 아니면 갈 수 없는
길 거기에 있네
모래바람 견디며
손잡고 가는 산과 들
벼랑이 되어 끊기어도
둘이 아니면 갈 수 없는
길 길게 놓여 있네
의지해 가는
알사탕만큼 작은 사랑
어느새 눈물 비쳐도
우리 아니면 갈 수 없는
길 아닌 길 만들어 가야하네
 

둘이 아니면 갈 수 없는 (석정희 작사 황현정 작곡) Tenor, 이병진, 반주 황현정